남인수 - 이별의부산정거장 앨범 커버
국내

이별의부산정거장

남인수
002
작곡박시춘
작사유호
노래방 번호
TJ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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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 소개

한국전쟁 휴전 이듬해인 1954년에 나온 트로트로, 박시춘이 작곡하고 호동아(유호)가 작사해 남인수가 불렀습니다. 부산으로 피난 와 살던 사람들이 전쟁이 끝난 뒤 고향으로 돌아가며 부산정거장에서 작별하는 장면을 담고 있어, 지금도 '부산역' 하면 떠올리는 노래로 꼽힙니다.

'보슬비가 소리도 없이 이별 슬픈 부산정거장'으로 시작하는 1절은 비 내리는 플랫폼의 정경을 단숨에 세웁니다. '잘 가세요 잘 있어요 눈물의 기적이 운다'에서 떠나는 자와 남는 자의 인사가 기차의 기적 소리에 얹히고, '한많은 피난살이 서름도 많아 그래도 잊지못할 판잣집이여'라는 구절은 고단했던 피난 생활을 원망이 아니라 차마 잊지 못할 정으로 끌어안습니다.

2절은 서울행 열차에 몸을 실은 젊은 나그네의 시선으로 옮겨갑니다. '시름없이 내다보는 창밖에 등불이 존다'며 흔들리는 차창 밖 풍경을 바라보는데, '그래도 잊지 못할 순정 때문에' 떠나는 발걸음이 무겁습니다. '기적도 목이메어 소리높이 우는구나'라는 표현은 기차마저 사람의 슬픔을 대신 우는 듯한 의인화로 이별의 무게를 키웁니다.

3절에서는 떠나기 직전 유리창에 하고 싶은 말을 적어보는 안타까움, '고향에 가시거든 잊지를 말고 한 두자 봄소식을 전해 주소서'라는 당부가 이어집니다. '몸부림 치는 임을 뿌리치고 떠나가는' 마지막 장면이 이별을 가장 아프게 박아넣습니다.

가사는 이렇듯 절절하지만 가락은 빠르고 경쾌해, 슬픔 속에서도 고향으로 돌아간다는 희망이 함께 묻어납니다. 박시춘과 남인수 콤비가 일제강점기부터 쌓아온 숱한 히트곡 가운데서도 손꼽히는 반향을 일으켰고, 당시 5만 장 이상이 팔리며 전후 한국인의 정서를 대변한 곡으로 남았습니다.

커뮤니티 가사 1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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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보슬비가 소리도 없이 이별 슬픈 부산정거장
   잘 가세요 잘 있어요 눈물의 기적이 운다
   한많은 피난살이 서름도 많아
   그래도 잊지못할 판잣집이여
   경상도 사투리에 아가씨가 슬피우네
   이별의 부산 정거장
2.서울가는 십이열차에 기대앉은  젊은 나그네
   시름없이 내다보는 창밖에 등불이 존다
   쓰라린 피난살이  지나고 보니
   그래도 잊지 못할 순정 때문에 
   기적도 목이메어 소리높이 우는구나
   이별의 부산 정거장
3.가기전에 떠나기전에 하고 싶은 말한마디를
   유리창에 적어보는 그 마음 안타까워라
   고향에 가시거든 잊지를 말고
   한 두자 봄소식을 전해 주소서
   몸부림 치는 임을 뿌리치고 떠나가는
   이별의 부산 정거장
짱짱이3개월 전

가사 편집 및 투표는 앱에서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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