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력을벗어나(Defying Gravity)(뮤지컬'위키드'OST)
차지연 외곡 소개
'중력을 벗어나(Defying Gravity)'는 뮤지컬 '위키드'의 1막을 닫는 곡이자, 작품 전체에서 가장 유명한 넘버입니다. 작사·작곡가 스티븐 슈워츠가 쓴 이 곡은 '오즈의 마법사'에서 악역으로만 그려졌던 서쪽 마녀 엘파바의 뒷이야기를 다루는 작품의 정점에 놓여 있습니다. 녹색 피부 때문에 평생 차별받아온 엘파바가 권력의 부조리를 깨닫고, 더 이상 남들이 정해준 자리에 머물지 않겠다고 결심하는 순간이 바로 이 노래입니다. 제목 그대로 중력을 벗어난다는 것은 물리적인 비행인 동시에, 자신을 짓눌러온 세상의 규정과 기대를 거부하는 선언입니다. "누구도 나를 끌어내리지 못한다"는 절정의 가사가 마녀가 빗자루를 타고 공중으로 솟아오르는 무대 장치와 맞물리며, 억압에서 자유로 도약하는 순간을 시청각적으로 완성합니다. 한국 라이선스 프로덕션은 2013년 초연되었고, 차지연은 엘파바 역을 맡아 이 곡을 한국어로 소화했습니다. 폭발적인 고음과 감정의 진폭을 요구하는 까다로운 넘버여서, 엘파바를 맡은 배우의 기량을 가늠하는 시금석처럼 여겨집니다. 차지연은 깊고 단단한 음색과 극적인 표현력으로 이 곡의 분노와 결의, 그리고 친구 글린다와 갈라서는 슬픔까지를 한 호흡에 담아냈습니다. 듀엣 구간에서 두 사람이 서로 다른 길을 택하면서도 끝내 서로를 놓지 못하는 화음은, 자유를 향한 비상이 동시에 누군가를 두고 떠나는 결별이기도 하다는 이 곡의 양면을 들려줍니다. 단순한 권선징악의 동화를 뒤집어, 악녀로 불리던 존재의 내면과 선택을 노래로 변호한다는 점에서 '위키드'와 이 곡은 오랫동안 사랑받아 왔습니다.
커뮤니티 가사
아직 공개된 커뮤니티 가사가 없어요
가사 편집 및 투표는 앱에서 가능합니다
댓글
로딩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