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다릴게
PLAVE곡 소개
화자는 누군가에게 닿지 못한 마음을 매일 혼잣말로만 되뇝니다. 첫머리의 '매일 이렇게 난 늘 혼잣말을 해 Always / 기다릴게'는 상대에게 건네지 못한 채 자기 안에서만 맴도는 고백입니다. '안녕, 요즘 어때 / 그래, 여전히 널 그리곤 해'처럼 말을 걸어보지만, 정작 '수백 번씩 준비한 생일'은 '아무 일도 없이 지나간' 채로 흘러갑니다.
곡의 중심엔 망설임의 정체가 또렷하게 드러나는 한 대목이 자리합니다. '애써 난 무심한 척 너를 지나쳐갔어 / 절대 난 어울리지 않을 거란 말로 / 내 감정을 숨겼어'. 다가가지 못하는 이유가 상대가 아니라 자기 자신을 향한 의심에서 온다는 점이 이 곡의 정서를 슬프게 만듭니다. 그러면서도 마음은 '점점 커져서' 좀처럼 줄어들지 않습니다.
후렴의 '너의 그곳에 내가 닿을 수 있게 / 너의 곁에 내가 숨쉴 수 있길'은 거창한 소망이 아니라, 그저 그 사람 곁에 있고 싶다는 가장 작은 바람입니다. 2절에서 화자는 '몇 번의 계절이 지나도 너밖엔 / 생각나지 않고'라며 시간이 흘러도 제자리에 멈춰 선 자신을 인정합니다. '난 항상 출발선에 멈춰 있으니까'라는 구절은 기다림이 곧 그 자리에서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한 상태임을 담담히 받아들입니다.
마지막에 이르러 정서가 한 번 움직입니다. '어젯밤 꿈속에 활짝 웃는 너를 봤어 / 그런 널 위해 꽃 한 송일 품에 안고 / 약속을 할게 두 번 다시 네 손 / 놓지 않을 거라고'. 현실에서 닿지 못한 손을 꿈에서나마 다시 잡으며, 기다림은 체념이 아니라 다짐으로 닫힙니다.
'기다릴게'는 다섯 멤버로 구성된 버추얼 아이돌 그룹 PLAVE가 2023년 3월 첫 싱글 앨범 'ASTERUM'으로 데뷔하며 선보인 곡입니다. PLAVE는 이후 멜론 TOP100 1위에 오른 첫 남성 버추얼 아이돌로 자리매김했고, 데뷔곡인 이 노래는 그 출발점에서 그룹의 서정적인 결을 보여준 작품으로 꼽힙니다. 멤버들이 직접 작사·작곡에 참여해, 닿지 못한 마음을 조심스럽게 풀어내는 정서가 자연스럽게 배어 있습니다.
커뮤니티 가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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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o woo woo woo woo Woo woo woo woo woo 매일 이렇게 난 늘 혼잣말을 해 Always 기다릴게 Hello, 요즘 어때 그래, 여전히 널 그리곤 해 수 백 번씩 준비한 birthday 아무 일도 없이 지나간 걸 Hello, 이 말을 못하고 애써 난 무심한 척 너를 지나쳐갔어 절대 난 어울리지 않을 거란 말로 내 감정을 숨겼어 별 의미가 없잖아 널 향한 나의 맘이 점점 커져서 (기다릴게) 너의 그곳에 내가 닿을 수 있게 (기다릴게) 너의 곁에 내가 숨쉴 수 있길 매일 이렇게 난 늘 혼잣말을 해 Always Woo woo woo woo woo (Wait for you) 여전히 Woo woo woo woo woo (Wait for you) 매일 이렇게 난 늘 혼잣말을 해 Always 기다릴게 꽤나 오랜만인 것 같아 떠오르는 건 오직 잘 지냈냐는 말 밖에 아무 소식 없는 널 같은 자리에서 기다렸어 몇번의 계절이 지나도 너 밖엔 생각나지 않고 아무것도 보이지가 않아 아무리 노력해봐야 제자리만 맴돌아 시작이 다르더라도 괜찮아 난 항상 출발선에 멈춰 있으니까 (기다릴게) 너의 그곳에 내가 닿을 수 있게 (기다릴게) 너의 곁에 내가 숨쉴 수 있길 매일 이렇게 난 늘 혼잣말을 해 Always 어젯밤 꿈속에 활짝 웃는 너를 봤어 그런 널 위해 꽃 한 송일 품에 안고 약속을 할 게 두 번 다시 네 손 놓지 않을 거라고 woo (기다릴게) 너의 그곳에 내가 닿을 수 있게 (기다릴게) 너의 곁에 내가 숨쉴 수 있길 매일 이렇게 난 늘 혼잣말을 해 Always 매일 이렇게 난 늘 혼잣말을 해 Always 기다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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