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홍 - 초가고향 앨범 커버
국내

초가고향

박재홍
0014
작곡김화영
작사반야월
노래방 번호
TJ8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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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 소개

고개를 넘고 물을 건너 오랜만에 고향을 찾아온 장면으로 노래가 열립니다. '영을 넘어 물을 건너 찾아온 초가고향 얼룩소는 풀을 뜯고 연자방아 돌아를 가네' — 초가집과 얼룩소, 연자방아라는 옛 시골의 정경이 차례로 펼쳐지며, 도시로 떠났다 돌아온 이의 눈에 비친 변치 않은 고향의 풍경이 따뜻하게 그려집니다. 풋대추가 울긋불긋 익어가는 옛집의 모습은 시간이 그대로 멈춰 있는 듯한 안도감을 줍니다.

그러나 풍경의 정겨움 한가운데에 짙은 그리움이 자리합니다. '어머님 주름살이 야속하고 애달퍼 찾아왔소 오 오 내 고향' — 고향은 그대로인데 어머니의 얼굴에는 세월의 주름이 깊어졌고, 그 주름을 마주한 자식의 마음이 야속함과 애달픔으로 무너집니다. 변하지 않은 풍경과 늙어버린 어머니의 대비가, 떠나 있던 시간의 무게를 한순간에 실감하게 만듭니다.

2절은 그리움의 결을 한 사람에게로 옮깁니다. '자름자름 주름 댕기 금봉이는 어디를 갔나' — 댕기 땋은 모습이 선한 옛 벗 혹은 정인을 떠올리며, 그 사람은 지금 어디로 갔는지를 묻습니다. 시냇가 맑은 물과 미꾸라지가 노닐던 어린 날의 풍경 위로 '흘러간 그 시절이 그리워라 애달퍼'라는 탄식이 겹치면서, 고향은 단순한 장소가 아니라 다시 돌아갈 수 없는 시절 그 자체가 됩니다.

박재홍은 1940년대 후반부터 1960년대 초까지 활동하며 '울고 넘는 박달재' 등 향토적 정서의 노래를 다수 남긴 가수로 알려져 있습니다. 고향과 어머니, 흘러간 시절을 향한 그리움이라는 한국 가요의 오랜 정조를, 초가집 풍경 위에 정갈하게 풀어낸 곡입니다.

커뮤니티 가사 1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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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가고향 - 박재홍
영을 넘어 물을 건너 찾아온 초가고향
얼룩소는 풀을 뜯고 연자방아 돌아를 가네
풋대추 울긋 불긋 익어가는 옛집에
어머님 주름살이 야속하고 애달퍼
찾아왔소 오~ 오~ 내 고향
간주중
호박꽃이 곱게 피고 까치가 노래하는
자름자름 주름 댕기 금봉이는 어디를 갔나
시냇가 맑은 물엔 미꾸라지 꿈꾸는
흘러간 그 시절이 그리워라 애달퍼
찾아왔소 오~ 오~ 내 고향
짱짱이3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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