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타다니 히로시
きただにひろし
きただにひろし(키타다니 히로시)는 록 밴드 보컬에서 애니메이션 주제가 가수로 자리를 옮긴 사람입니다. 야마구치현 시골 마을 출신으로 중학교 1학년 때 형을 따라 기타를 잡았고,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상경해 9년을 인디로 버틴 뒤 1994년 3인조 록 유닛으로 메이저 데뷔했습니다. 이름을 알린 계기는 우연이었습니다. 1999년 『ONE PIECE』 첫 오프닝의 가이드 보컬로 부른 것이 그대로 관계자에게 넘어갔고, 이 사람에게 그냥 부르게 하자는 결정이 나면서 「ウィーアー!」의 가창자가 됐습니다.
목소리는 곱게 다듬는 쪽이 아니라 밴드 소리 위로 밀고 나가는 쪽입니다. 기타와 베이스를 모두 다뤄 온 밴드 출신이라 반주가 두꺼워질수록 목을 크게 열어 뻗는 창법이 살아납니다. 2002년부터는 아니송 팀 JAM Project에서도 활동하는데, 21세기에도 옛 애니메이션 주제가의 기질을 남기자는 취지로 만들어진 팀이라 곡도 재패니즈 헤비메탈과 하드록에 가깝습니다.
부르는 곡의 세계는 대체로 출항과 전진입니다. 「ウィーアー!」는 만드는 순서부터 달랐습니다. 일본 대중가요는 곡을 먼저 쓰고 가사를 붙이지만, 이 곡은 가사를 공모해 뽑은 다음 멜로디를 붙였습니다. 작곡가는 가사가 먼저여야 그 말이 지닌 힘이 전해지기 쉽다고 말했습니다.
같은 작품의 오프닝을 25년에 걸쳐 다섯 곡이나 부른 것이 그의 위치를 잘 보여줍니다. 1999년 「ウィーアー!」에서 2011년 「ウィーゴー!」, 2016년 「ウィーキャン!」, 2019년 「OVER THE TOP」, 2024년 「あーーっす!」로 이어졌고, 「ウィーアー!」는 방영 1000회 기념 오프닝으로 다시 쓰이기도 했습니다. 『가면라이더 류우키』 엔딩 「Revolution」, 『유희왕 듀얼몬스터즈 GX』 엔딩 「Endless Dream」도 그의 곡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