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스가 하루카
千菅春香
성우가 노래도 하게 된 경우가 아니라, 노래로 뽑혀서 성우가 된 사람입니다. 2012년 「마크로스」 30주년을 기념해 열린 미스 마크로스 30 콘테스트의 가수 부문에 응모해 3천 통이 넘는 지원자 가운데 그랑프리를 받았습니다. 오디션에서 부른 곡은 같은 시리즈의 가수 셰릴 놈이 부르는 「妖精」이었습니다. 이듬해인 2013년 2월, 게임 「마크로스 30」의 주제가로 첫 싱글을 내면서 같은 작품의 히로인 미나 포르테로 성우 데뷔도 함께 했습니다. 첫 크레딧부터 노래와 연기가 한 작품 안에 나란히 있었던 셈입니다.
이와테현 모리오카에서 자라며 어릴 때부터 클래식 피아노를 배웠고, 중학 시절에는 라디오 진행자를 꿈꿨습니다. 고교 때 심야 애니메이션에 빠졌다가 우연히 본 미즈키 나나의 라이브 영상을 보고 가수와 성우 쪽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이후 낸 싱글 여섯 장과 앨범 「TRY!」는 대체로 템포가 빠르고 후렴에서 크게 열리는 주제가 계열이고, 목소리를 배역에 맞춰 좁히지 않고 그대로 내는 편입니다.
가장 널리 알려진 「Pray」도 본인 이름이 아니라 그가 연기한 배역 레이첼의 이름으로 나왔습니다. 작사와 작곡은 보컬로이드 곡으로 이름을 알린 DECO*27이, 편곡은 fhána의 yuxuki waga가 맡았습니다. 말수 많은 멜로디를 밴드 편곡이 받치는 조합이라, 배역의 처지를 대신 말하는 노래이면서도 곡 자체는 크게 열립니다. 그 밖에 첫 싱글 「プラネット・クレイドル」와 「希望の花」가 대표곡으로 꼽힙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