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츠
국내8곡TJ 5 / KY 3
이츠는 소속사 없이 혼자 판을 꾸려 가는 인디 싱어송라이터입니다. 본명은 정현지이고, 2014년 싱글 「오늘밤 뭐해?」로 정식 데뷔했습니다. 앨범 제작과 기획, 공연까지 직접 붙들고 가는 독립 활동 방식을 지금껏 유지하고 있습니다.
소리의 중심은 목소리 자체입니다. 뮤지컬을 전공하던 시절 몸에 맞지 않는 발성을 쓰다 성대 결절 수술까지 겪은 뒤 자기 소리를 다시 잡았고, 지금은 가늘게 흘리기보다 힘을 실어 정면으로 내미는 쪽입니다. 국내에 드문 여성 록 보컬로 꼽히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다만 곡의 재료는 록 하나로 묶이지 않아 포크와 블루스, 알앤비를 오가며 앨범마다 무게를 달리합니다.
노랫말과 제목은 색과 사물 쪽에 기댑니다. 색 이름을 그대로 세운 「청록」이 대표적이고, 「설탕」과 「꽃비」, 「홀씨」처럼 손에 잡히는 것을 앞세우는 제목이 이어집니다. 곡은 대부분 직접 쓰며, 팬이 보낸 편지에서 노랫말의 실마리를 얻는 일도 있습니다.
정규 앨범 세 장과 여러 장의 EP를 냈고, 프로젝트 그룹 밤수성과 혼성 인디 그룹 엘더 얼그레이에서도 노래합니다. 가장 널리 알려진 곡은 「청록」과 데뷔곡 「오늘밤 뭐해?」이며, 「사라질 사람, 사라질 사랑」이 그 뒤를 잇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