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날 버린 남자
하춘화0016
작곡박성훈
작사최동일
KY2208
곡 소개
'사랑이 야속하더라 가는 당신이 무정하더라'—떠나는 사람을 붙잡지도 막지도 못한 채 바라볼 수밖에 없는 무력감에서 노래가 출발합니다. 잡지도 막지도 못하고 어쩔 수가 없더라는 말이, 화자가 처한 상황을 그대로 요약합니다.
그 무력함의 이유로 노래가 내세우는 것은 '여자이기 때문에'입니다. 나를 두고 떠나 버리면 정 때문에 어떡하느냐는 물음이 이어지고, 후렴에서는 '날 울린 남자 날 버린 남자'를 부르며 원망을 쏟아냅니다. 그러나 그 원망은 곧 '사랑한 게 잘못이더라'로 방향을 틀어, 결국 자신을 탓하는 자리로 돌아옵니다. 버림받은 처지를 사랑한 죄로 돌리는 이 자기 체념이 곡의 정서를 지탱합니다.
같은 사연이 1절과 2절에 그대로 반복되는 단순한 구성이지만, 그 반복이 오히려 떨쳐지지 않는 미련을 강조합니다. 잊으려 해도 같은 후회가 되풀이되는 마음의 맴돌이가 노래 형식 자체에 담겨 있는 셈입니다.
'날 버린 남자'는 1989년 무렵 발표되어, 아역 시절부터 무대에 서 온 하춘화에게 중년의 재기를 안긴 곡입니다. 박성훈이 곡을 붙였는데, 하춘화가 처음에는 이 노래를 마다했다가 우여곡절 끝에 취입했다는 뒷이야기가 전합니다. 이후 하춘화는 최다 개인 공연 기록으로 기네스북에 오를 만큼 무대를 이어갔고, 이 곡은 그 왕성한 활동의 한 축이 되었습니다.
커뮤니티 가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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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버린 남자 - 하춘화 사랑이 야속하더라 가는 당신이 무정하더라 잡지도 못하고 막지도 못하고 어쩔 수가 없더라 여자이기 때문에 나를 두고 떠나가면 떠나 버리면 정때문에 나는 어떡해 날 울린 남자 날 버린 남자 사랑한 게 잘못이더라 사랑한 게 잘못이더라 사랑이 야속하더라 가는 당신이 무정하더라 잡지도 못하고 막지도 못하고 어쩔 수가 없더라 여자이기 때문에 나를 두고 떠나가면 떠나 버리면 정때문에 나는 어떡해 날 울린 남자 날 버린 남자 사랑한 게 잘못이더라 사랑한 게 잘못이더라
짱짱이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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