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우리 서로 사랑하지는 말자
기리보이(Giriboy)001
작곡기리보이,바이빈
작사기리보이
KY22236
곡 소개
사랑하지는 말자고 말하면서도 곁을 떠나지 못하는, 모순된 마음의 곡입니다. '우리 서로 사랑하지는 말자 / 헤어질 때 힘드니까'라는 후렴은 이별이 두려워 차라리 사랑을 미루는, '친구 아닌 친구'라는 어정쩡한 관계를 택한 사람의 자기방어입니다.
화자는 그 거리감을 일부러 유지합니다. '문자를 할 수 있는 / 주제들을 조금 남겨놨던 가벼운 만남들', '내 마음은 막 사용하고 버려줘'처럼, 깊어지는 게 두려워 관계를 가볍게 두려는 태도가 곳곳에 묻어납니다. 그러면서도 '너가 다른 남자와 있으면 화나지만 / 그냥 아무렇지 않게 넘길래'라며 솟는 질투를 애써 누릅니다.
그러나 속마음은 친구 이상입니다. '친구 아닌 친구보다 좀 더 깊은 사이 / 너와 난 돼야 하지 와인보다 좀 더 짙은 사이'라는 구절에서, 친구라는 말 뒤에 숨긴 진짜 감정이 드러납니다. 마지막 벌스의 'I don't wanna love you'와 '가끔씩 오래 보고 싶어 / 몇 년이 지나도'가 나란히 놓이며, 사랑하지 않겠다는 다짐과 오래 곁에 두고 싶다는 바람이 끝내 화해하지 못한 채 곡이 닫힙니다.
이 곡은 기리보이가 2020년 발표한 정규 8집 '9컷'에 수록된 곡으로, 한 팬의 사연에서 출발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멜로딕한 랩과 가라앉은 정서로 곡을 끌고 가는 그의 결답게, 사랑과 우정 사이 어디쯤의 미묘한 감정을 과장 없이 풀어냅니다.
커뮤니티 가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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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번의 아쉬운 만남 문자를 할 수 있는 주제들을 조금 남겨놨던 가벼운 만남들 내 가벼운 발자국 너가 따라잡을 때는 나는 기분이 좋지만 조금 무섭기도 해 맨날 뭐 해라고 물어봐도 새로운 너는 따분한 내 생활에 너무 해로워 답은 정해졌지만 결과는 보기 싫어 문제들을 넘겨 그냥 가볍게 훑어보고 마네 너가 아플 땐 조금 가벼운 걱정 집에 남아 있던 약을 챙겨줄 정도 그냥 집에 있던 거야 필요하면 써 내 마음은 막 사용하고 버려줘 너가 다른 남자와 있으면 화나지만 그냥 아무렇지 않게 넘길래 기분이 좀 나쁘지만 나쁜 마음이 좀 아프지만 우리 서로 사랑하지는 말자 헤어질 때 힘드니까 그냥 이대로 친구 아닌 친구 그냥 이대로 친구 아닌 친구 우리 지금 서로 너무 애틋하지만 헤어지면 남이니까 그냥 이대로 친구 아닌 친구 그냥 이대로 친구 아닌 친구로 친구 아닌 친구보다 좀 더 깊은 사이 너와 난 돼야 하지 와인보다 좀 더 짙은 사이 너가 날 떠나면 나는 아무것도 없기에 편한 척을 하면서 친구들과 함께 섞이네 사람들이 우린 언제 사귀냐고 말할 땐 그냥 웃어넘기면서 살짝 너의 반응을 살피는 난 괜히 민망해서 웃어 아니 그냥 그 말이 웃겨서 웃어 우리 서로 사랑하지는 말자 헤어질 때 힘드니까 그냥 이대로 친구 아닌 친구 그냥 이대로 친구 아닌 친구 우리 지금 서로 너무 애틋하지만 헤어지면 남이니까 그냥 이대로 친구 아닌 친구 그냥 이대로 친구 아닌 친구로 I don't wanna love you I don't wanna love 가끔씩 오래 보고 싶어 몇 년이 지나도 친구 아닌 친구 서로가 필요할 때 친구 약속 깨고 너에게 달려갈게 I don't wanna love you I don't wanna kiss you 지금 당장은 어려워도 조금만 더 참고 가끔씩 오래 보자 가끔씩 오래 보자 몇 년이 지나도 지금 이 상태로 그대로
짱짱이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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