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 여전히 아름다운지 (드라마"슬기로운 의.. 앨범 커버
국내

여전히 아름다운지 (드라마"슬기로운 의..

세븐틴
005
작곡유희열
작사유희열
노래방 번호
KY23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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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 소개

토이(유희열)의 1999년 4집 수록곡 '여전히 아름다운지'를 세븐틴이 다시 부른 버전으로,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OST로 쓰인 곡입니다. 원곡은 김연우의 청량한 고음과 어려운 음정 설계로 토이와 김연우 모두의 대표곡이 된 명발라드로 알려져 있습니다.

노래는 이별 직후의 자기기만에서 출발합니다. '첨엔 혼자라는 게 편했지 / 자유로운 선택과 시간에' 너의 기억을 지운 듯 믿었지만, 이른 아침 혼자 눈을 뜰 때 곁에 네가 없다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 '나도 모를 눈물이' 흐릅니다. 머리로 정리한 이별과 몸이 기억하는 그리움 사이의 간극이 곡의 핵심입니다.

후렴 '변한 건 없니 날 웃게 했던 / 예전 그 말투도 여전히 그대로니'는, 떠난 사람의 안부를 묻는 형식을 빌려 자기 마음을 들여다보는 질문입니다. 이어지는 '난 달라졌어 예전만큼 웃질 않고 / 좀 야위었어 널 만날 때 보다'는 변하지 않은 상대와 무너져버린 자신을 나란히 놓아 그리움의 농도를 키웁니다.

2절은 후회로 깊어집니다. 자신을 이해해 준 지난날을 '너의 구속이라 착각했'고, 남자다운 거라며 '사랑한단 말조차' 못 했다는 고백입니다. 빈 종이에 가득 이름을 쓰고 전화를 걸어 음성을 듣는 장면은, 차마 닿지 못하는 미련을 가장 쓸쓸하게 보여줍니다.

마지막은 체념과 축복으로 닫힙니다. '그는 어떠니 우리 함께한 날들 / 잊을 만큼 너에게 잘해주니'라 물으며, 끝내 '행복해야 돼 나의 모자람 / 채워줄 좋은 사람 만났으니까'라고 상대를 놓아줍니다. 세븐틴 보컬 라인은 이 잔잔한 자기성찰의 결을 새로운 목소리로 옮겨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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