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훈 - 돌릴 수 없는 세월 앨범 커버
국내

돌릴 수 없는 세월

안성훈
0017
작곡알고보니,혼수상태
작사혼수상태,조항조..
노래방 번호
KY24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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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 소개

곤히 잠든 사람의 얼굴을 가만히 들여다보는 장면에서 노래가 시작됩니다. '곤히 잠든 그대 모습 지긋이 바라봅니다'라는 첫 구절은 함께 늙어온 부부의 침실 풍경이자, 흘러간 세월을 한 발 떨어져 바라보는 시선이기도 합니다. 화자는 그 잠든 얼굴에서 '함께한 날들 모두가 멈춘 것만 같다'고 느낍니다.

노래의 정서는 미안함에 가깝습니다. '꽃다운 날 나를 만나 모든 걸 맡긴 사람', '철없던 날 나를 만나 속 많이 썩은 사람'이라는 두 구절이 한 사람의 인생을 압축합니다. 가장 좋은 시절을 자신에게 내어주고, 속고 속는 날들에도 떠나지 않은 상대를 떠올리며 화자는 죄스러움을 삼킵니다.

후렴의 '왜 이리 작아졌나요 늘 맘 조린 탓인가요 왜 이리 가벼운가요'는 늙고 야위어버린 배우자의 몸을 끌어안았을 때 밀려오는 자책입니다. 그 작아진 무게가 곧 자신을 견뎌온 세월의 무게라는 깨달음이, '돌릴 수 없는 세월에 눈물이 나요'라는 제목의 정서로 이어집니다. 되돌릴 수만 있다면 덜 고생시키고 싶지만 시간은 이미 지나가 버렸습니다.

마지막의 '당신이 나를 살게 한 사람이요'라는 한 줄이 곡 전체를 닫습니다. 미안함으로 출발한 노래가 결국 고마움과 사랑의 고백으로 도착하는 셈입니다.

이 곡은 1989년생 트로트 가수 안성훈이 2023년 'TV조선 미스터트롯2'에서 불러 널리 알려진 곡으로, 그는 이 경연에서 최종 우승(진)을 차지했습니다. 절제된 감정선과 또렷한 발성으로 부부의 정과 회한을 풀어내는 무대가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커뮤니티 가사 1

가사
00
곤히 잠든 그대 모습
지긋이 바라봅니다
함께한 날들 모두가
멈춘것만 같아요
꽃다운 날 나를 만나
모든걸 맡긴 사람
때론 속고 속는데도
떠나지 않은 사람
왜 이리 작아졌나요
늘 맘조린 탓인가요
왜 이리 가벼운가요
돌릴 수 없는 세월에
눈물이 나요 눈물이 흘러요

철없던 날 나를 만나
속 많이 썩은 사람
그 모두가 날 떠나도
믿어준 단 한사람
왜 이리 작아졌나요
늘 맘조린 탓인가요
왜 이리 가벼운가요
돌릴 수 없는 세월에
눈물이 나요 눈물이 흘러요
당신이 나를 살게한 사람이요
짱짱이3개월 전

가사 편집 및 투표는 앱에서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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