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정든 님
김연자008
작곡최신규
작사최신규
KY27177
곡 소개
'이제 와서 어쩌라고 이제 와서 어쩌라고'. 같은 말을 두 번 거듭하는 도입부에서, 떠나려는 사람을 향한 화자의 격앙된 원망이 곧바로 분출합니다. 나를 두고 떠나면서 이제 와 무엇을 어쩌라는 거냐는 항변에는, 붙잡고 싶은 마음과 자존심 사이에서 흔들리는 감정이 그대로 실려 있습니다.
원망의 칼끝은 사랑한다던 그 말로 향합니다. '사랑한다 사랑한다고 그 말은 왜 했나요'. 떠날 거였으면 애초에 왜 사랑을 약속했느냐는 이 물음이, 곡 전체에서 가장 아픈 자리를 차지합니다. 그리고 화자는 체념하듯 내뱉습니다. '내 가슴은 멍든 채로 살아갈 겁니다'. 떠난 뒤의 삶을 멍든 가슴으로 견디겠다는 이 다짐은, 원망의 끝에 남는 깊은 상실을 드러냅니다.
둘째 절에서도 화자는 '그렇게도 믿었는데'를 두 번 되뇌며, 믿음이 컸던 만큼 배신의 무게도 크다는 사실을 곱씹습니다. '다시 한번 말을 해 줘요 그 말만은 진실이라고', 끝까지 사랑이 거짓이 아니었기를 바라는 이 호소가, 원망 아래 깔린 애틋함을 비춰 줍니다.
이 곡은 작사·작곡가 최신규가 만든 노래로, '엔카의 여왕'으로 불려 온 김연자가 불렀습니다. 오랜 세월 무르익은 그의 목소리가 떠나는 이를 향한 원망과 미련을 한층 절절하게 끌어올리며, 멍든 가슴으로 사랑을 견디는 화자의 정서를 묵직하게 전합니다.
커뮤니티 가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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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와서 어쩌라고 이제 와서 어쩌라고 나를 두고 떠나시나요 다시 한번 생각해봐요 그날 밤은 잊을 수 없어 사랑한다 사랑한다고 그 말은 왜 했나요 떠난다면 떠나신다면 내 가슴은 내 가슴은 멍든 채로 살아갈 겁니다 그렇게도 믿었는데 그렇게도 믿었는데 정을 두고 떠나시나요 다시 한번 말을 해줘요 그 말만은 진실이라고 사랑한다 사랑한다고 그 말은 왜 했나요 가신다면 가시겠다면 내 마음은 내 마음은 멍든 채로 살아갈 겁니다
짱짱이3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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