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광욕
月光浴
시바타 준柴田淳
곡 소개
커피잔에 달과 별을 띄워놓고 '맛있다'며 웃던 두 사람. 그러나 밤하늘을 전부 들이켜고 나니 상대도 함께 사라져 있습니다. 수면에 비친 달을 손으로 떠올리며 '잡았다'고 웃어도, 흘러내리는 달빛과 함께 그 사람은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갑니다. 「月光浴」은 떠나는 연인을 붙잡지 못하는 한 사람의 마음을, 손에 잡히지 않는 달빛의 이미지로 줄곧 풀어내는 곡입니다.
화자는 상대를 달에 빗댑니다. '다정하면서도 무척 차가운 당신은 달과 같아서 / 온기는, 빛을 가리는 구름처럼 보였다' — 곁에 있어도 끝내 닿을 수 없던 거리감이 이 비유에 담겨 있습니다. 떠나는 사람 앞에서 붙잡을 말을 고르지 못한 채, 매달리는 눈빛을 외면하고 등을 돌려 눈물을 삼키는 장면이 곡의 가장 아픈 대목입니다.
그러나 마지막은 원망이 아니라 축원으로 닫힙니다. '지금 홀로 길을 떠나는 너에게 / 사르르 빛이여 내려앉아라 / 네가 갈 미래의 길 전부가 / 언제까지나 빛으로 가득하도록.' 붙잡지 못한 사랑을 떠나보내며 그 사람이 갈 길을 달빛으로 비춰주고 싶다는 마음 — 제목 그대로, 떠나는 이에게 바치는 한 줄기 월광욕입니다.
柴田淳이 직접 노랫말과 곡을 쓴 2002년 발표곡으로, 테레비도쿄 'たけしの誰でもピカソ' 엔딩 테마로 쓰였습니다. 오리콘 주간 34위로 직전작 대비 순위를 크게 끌어올렸고, NHK 'Pop Jam'의 시청자 투표 코너에서 당시 최고 수치를 기록하며 그의 이름을 알린 초기 대표작이 되었습니다. 원래 연인과의 이별을 그린 곡이지만, 훗날 '사랑하는 이와의 영원한 작별'까지 끌어안는 노래로 의미가 넓어졌다는 이야기가 따라붙습니다.
커뮤니티 가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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降り注ぐ月の光よ どうか絶やさないで 涙さえ空にこぼれて 星に還る コーヒーに月と星を浮かべて 「おいしいね」と笑って 夜空を全部飲み干したら あなたも消えた 今 一人で旅立つ君を 受け止める勇気をくれるなら あなたを見失う闇 照らしてよ 心が見通せるまで 優しくて とても冷たい あなたは月のようで 温もりは 光り遮る 雲に見えた 水面に映った月をすくって 「捕まえた」と笑って こぼれてゆく月と共に あなたもすり抜けた 今 一人で旅立つ君に 引き止める言葉を選べずに すがる瞳(め)をしたあなたに 背を向けて涙こらえてるだけ 今 一人で旅立つ君に さらさらと 光りよ舞い降りて あなたの行く未来(みち)すべて いつの日も 輝きに満ちるよう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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