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향수
香水
에이토瑛人
곡 소개
한밤중에 뜬금없이 언제 시간 되냐는 라인 한 통이 옵니다. 3년 가까이 만나지 않은 사람에게서 온 연락이고, 화자는 무슨 일이냐고 되묻습니다.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던 시절에 둘이 바다에 가서 사진을 잔뜩 찍던 기억이 그 위로 겹칩니다.
그러나 곡이 곧장 향하는 곳은 추억이 아니라 지금의 자기입니다. 쓰레기가 된 자기, 텅 빈 자기를 보라고 화자는 두 번 말합니다. 사람을 상처 입히고 울려도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고, 거짓말을 해서 경멸당해도 눈물 한 방울 나오지 않는다는 진술이 이어집니다. 다시 만난 상대에게 건네는 말이 겨우 예뻐졌다는 입에 발린 한마디뿐이고, 담배를 물기 시작한 상대를 두고 슬프지 않다고 두 번 되뇌는 대목에서는 부정이 오히려 감정을 드러냅니다.
후렴은 그 감정을 끝까지 남에게 떠넘깁니다. 딱히 너를 원하는 것은 아닌데 옆에 있으면 떠오른다고 말한 뒤, 그게 전부 「ドルチェ&ガッバーナ」의 그 향수 탓이라고 결론지어 버립니다. 마음이 아니라 냄새를 범인으로 지목하는 이 회피가 곡 전체를 지탱합니다.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지는 않다고 해 놓고도 마지막에는 다시 좋아질 만큼 네가 멋진 사람이라고, 그러나 결국 같은 일이 반복되어 자기가 차일 거라고 스스로 결말을 적어 버립니다.
이 곡은 에이토가 실연을 겪고 석 달쯤 지나 만든 것으로, 일하던 곳에서 뿌리던 돌체앤가바나 향수를 시부야에서 세션을 하던 날 빌려 뿌린 경험이 가사로 들어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2019년 4월 21일 튠코어를 통해 스스로 배포한 곡이었고, 그 뒤로 1년 가까이 조용했습니다.
판이 뒤집힌 것은 2020년 봄이었습니다. 틱톡에 커버 영상이 쏟아지면서 빌보드 재팬 핫100에 2020년 5월 4일자 34위로 진입해 5월 25일자에 1위를 찍었고, 오리콘 주간 합산 싱글 차트에서도 두 차례 1위에 올랐습니다. 2020년 연간 핫100 6위, 일본레코드협회 스트리밍 트리플 플래티넘 인증, 뮤직비디오 1억 회 돌파가 그해 안에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무관객으로 치러진 2020년 12월 31일 제71회 NHK 홍백가합전에 백팀으로 나와 이 곡을 불렀습니다.
커뮤니티 가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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夜中にいきなりさ いつ空いてるのってLINE 君とはもう3年くらい会ってないのにどうしたの? あの頃 僕達はさ なんでもできる気がしてた 2人で海に行っては たくさん写真撮ったね でも見てよ今の僕を クズになった僕を 人を傷つけてまた泣かせても 何も感じ取れなくてさ 別に君を求めてないけど 横にいられると思い出す 君のドルチェ&ガッバーナの その香水のせいだよ 今更君に会ってさ 僕は何を言ったらいい? 「可愛くなったね」口先でしか言えないよ どうしたの いきなりさ タバコなんかくわえだして 悲しくないよ悲しくないよ 君が変わっただけだから でも見てよ今の僕を 空っぽの僕を 人に嘘ついて軽蔑されて 涙ひとつもでなくてさ 別に君を求めてないけど 横にいられると思い出す 君のドルチェ&ガッバーナのその香水のせいだよ 別に君をまた好きになることなんてありえないけど 君のドルチェ&ガッバーナの香水が思い出させる 何もなくても 楽しかった頃に 戻りたいとかは思わないけど 君の目を見ると思う 別に君を求めてないけど 横にいられると思い出す 君のドルチェ&ガッバーナの その香水のせいだよ 別に君をまた好きになるくらい君は素敵な人だよ でもまた同じことの繰り返しって 僕がフラれるん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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