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 - 보릿고개 앨범 커버
국내

보릿고개

진성
001
작곡김도일
작사진성
노래방 번호
KY48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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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 소개

먹을 것이 가장 귀하던 시절, 보리가 익기 전 곡식이 바닥난 춘궁기를 '보릿고개'라 불렀습니다. 진성의 이 곡은 그 가난의 고개를 넘어온 어머니 세대를 향한 절절한 헌사입니다. 작사를 진성 본인이 맡아, 유랑하던 아버지와 떠나간 어머니 곁에서 친척집을 전전했던 자신의 유년이 곡 깊은 곳에 배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이야 뛰지 마라 배 꺼질라'라는 첫 구절은 이 노래의 정수를 한 줄에 담고 있습니다. 뛰놀다 배가 꺼지면 다시 채울 밥이 없던 시절, 자식의 허기를 걱정하던 어버이의 마음이 그 짧은 당부에 응축되어 있습니다. '주린 배 잡고 물 한 바가지 배 채우시던 그 세월을 어찌 사셨소'라는 물음은, 그 고생을 견뎌낸 윗세대를 향한 화자의 먹먹한 경의입니다.

곡은 풀뿌리와 나무껍질로 연명하던 '초근목피'의 기억을 불러옵니다. 그 시절이 바람결에 지워져 갈 때도 '어머님 설움 잊고 살았던 한 많은 보릿고개'라며, 화자는 잊힌 고통을 굳이 다시 끌어올려 새깁니다. 풀피리를 꺾어 불던 슬픈 곡조가 '어머님의 한숨'이었다는 비유는, 가난을 소리로 형상화한 이 곡의 백미입니다.

마지막에 그 풀피리 곡조가 '한숨'에서 '통곡'으로 바뀌는 단 한 글자의 변화가, 견디다 못해 터져 나온 설움의 깊이를 드러냅니다. 한과 효의 정서를 정공법으로 노래한 진성의 대표곡으로, 폭발적인 가창과 절제된 가사가 만나 세대를 가로지르는 울림을 남깁니다.

커뮤니티 가사 1

가사
00
아이야 뛰지마라
배 꺼질라 가슴 시린 보릿 고갯길
주린 배 잡고 물 한 바가지
배 채우시던 그 세월을 어찌 사셨소
초근 목피에 그 시절 바람결에 지워져 갈 때
어머님 설움 잊고 살았던 한 많은 보릿고개여
풀피리 꺾어 불던 슬픈 곡조는 어머님의 한숨이었소
아이야 우지마라
배 꺼질라 가슴 시린 보릿 고갯길
주린 배 잡고 물 한 바가지
배 채우시던 그 세월을 어찌 사셨소
초근 목피에 그 시절 바람결에 지워져 갈 때
어머님 설움 잊고 살았던 한 많은 보릿고개여
풀피리 꺾어 불던 슬픈 곡조는 어머님의 한숨이었소
풀피리 꺾어 불던 슬픈 곡조는 어머님의 통곡이었소
짱짱이3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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