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래(애니) - 호랑풍류가 (나와 호랑이님) 앨범 커버
국내

호랑풍류가 (나와 호랑이님)

나래(애니)
0038
작곡상록수
작사상록수
노래방 번호
KY8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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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 소개

국악적 어휘로 짠 한 폭의 야경 같은 곡입니다. 하늘을 채 가는 범, 태산에 숨어드는 새, 동산을 뛰는 강아지로 산천을 빠르게 훑은 뒤 "온 산에 풍물 막을 내리네"로 밤을 부릅니다. 지친 바람이 몸을 뉘이고 별빛이 은하수를 내리는 차가운 밤하늘 아래, 화자는 그리워 홀로 타령을 합니다. "흘러가라 사랑사랑아, 덧없이 피고 떨어지는 꽃송아"라는 후렴은 사랑의 무상함을 가락에 실어 흘려보내고, "푸른 달아 오랜 고운 내 달아, 비친 내 손에 내려다오"라며 달에게 닿지 못하는 마음을 호소합니다. 달빛만 흘러 바다가 되고 지쳐 전하지 못하는 노래, 곧 '수월가(水月歌)'라는 표현이 반복되며 손으로 잡을 수 없는 달과 사랑을 포개 놓습니다. 그리움과 풍류, 자연과 한이 어우러진 정조가 곡 전체를 적십니다. 이 "호랑풍류가"는 라이트노벨 '나와 호랑이님'의 주제가로 나래가 부른 곡으로, 작곡가 상록수가 만든 작품입니다. 빠른 템포의 댄스풍 원곡으로, 훗날 같은 세계관에서 애절한 발라드 "호랑수월가"로 리메이크되었습니다. 이 호랑수월가 계열 곡들은 2019년 유튜브 커버 영상을 통해 역주행하며 널리 알려졌고, 원곡 격인 "호랑풍류가" 또한 한국적 판타지 색채로 꾸준히 사랑받아 왔습니다.

커뮤니티 가사 1

가사
00
흐르는 저 하늘을 물어 채는 범처럼
태산에 날아들어 숨어드는 새처럼
동산을 뛰고 뛰어가는 강아지처럼
온 산에 풍물 막을 내리네

바람은 지친 끝에 밤에 몸을 뉘이네
별빛은 아뜩하니 은하수를 내리네
차가운 밤하늘에 세상이 젖어 가네
그리워 홀로 타령을 하자

흘러가라 사랑사랑아
덧없이 피고 떨어지는 꽃송아
애닯구나 가락가락아
눈물에 떨어진 별을 헤네

푸른 달아 오랜 고운 내 달아
비친 내 손에 내려다오
은색 소매 내 곁에 두른 채로
한 번만 타는 입을 축여다오

푸른 달아 다시 없을 내 달아
뻗은 손끝에 닿아다오
달빛만이 흘러 바다가 되고
지쳐 전하지 못하는 수월가

고요한 바다 위로 내 노래가 떠 간다
소리도 부끄러워 숨죽이고 떠 간다
달빛에 젖은 몸을 내놓고서 떠 간다
한낮이 비쳐 오를 때까지

풍성한 가지 끝에 걸쳐 있던 연으로
바람에 떨어져서 표류하던 잎으로
물 위에 갈 데 없는 낡은 길을 짓다가
그립고 슬퍼 눈을 감으네

달아 달아 애달픈 달아
피었다 이내 숨어 버릴 허상아
시리구나 세월세월아
나날을 헤면서 현을 뜯네

푸른 달아 오랜 고운 내 달아
비친 내 손에 내려다오
은색 소매 내 곁에 두른 채로
한 번만 타는 입을 축여다오

푸른달아 다시 없을 내 달아
뻗은 손끝에 닿아다오
달빛만이 흘러 바다가 되고
지쳐 전하지 못하는 수월가

서로 가자 굽이굽이 쳐 가자
하늘에 닿을 너머까지
밤아 가라 훠이훠이 가거라
산 위에 걸린 저 달은 태평가

서로 가자 굽이굽이 쳐 가자
새벽에 닿을 너머까지
달빛만이 흘러 바다가 되고
지쳐 전하지 못하는 수월가
하늘을 보며 그리는 풍류가
손으로 잡을 수 없는 나의 수월가
짱짱이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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