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우 - 꽃이 피고 지듯이 (영화"사도") 앨범 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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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피고 지듯이 (영화"사도")

조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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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 내#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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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크 방문자1
작곡방준석
작사방준석
노래방 번호
KY896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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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 소개

영조와 사도세자가 서로를 그리워하면서도 끝내 닿지 못한 채 갈라서는 이준익 감독의 2015년 영화 『사도』, 그 여운을 그대로 받아 안는 메인 테마곡입니다. 음악감독 방준석이 노랫말과 곡을 함께 썼고, 영화와 이 테마에 크게 감명받은 배우 조승우가 개런티 없이 노래를 맡았습니다.

노래는 떠나는 쪽의 목소리로 시작합니다. 「나 이제 가려합니다 아픔은 남겨두고서」라며 못다 한 말들을 구름에 띄워 보내는 첫 구절부터, 화자는 원망보다 미안함을 먼저 꺼냅니다. 상대의 마음을 채워주지 못했다는 자책이 「미안한 마음 두고 갑니다 꽃이 피고 또 지듯이」로 이어지면서, 제목이 곧 이 곡의 체념이자 위로가 됩니다. 피는 일과 지는 일이 본래 한 몸이듯 만남과 헤어짐도 그렇다는 말입니다.

곡의 한가운데에는 「이렇게 우린 서로 그리워 하면서도 마주보고 있어도 닿을수 없어 왜 만날수 없었나요」라는 물음이 놓여 있습니다. 같은 궁 안에 있으면서도 서로에게 가 닿지 못한 부자의 비극이 이 한 줄에 압축돼 있습니다. 마지막에 화자가 청하는 것도 화해나 해명이 아니라 「이 바람이 흩어지기 전 내얼굴 한번 만져주오」라는 짧은 접촉 하나뿐입니다.

밴드 유앤미블루 출신의 영화음악감독 방준석은 『라디오 스타』, 『소원』, 『베테랑』 등의 음악을 맡아 왔고, 『사도』로 제36회 청룡영화상과 제35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에서 음악상을 받았습니다. 그는 2022년 3월 세상을 떠났으며, 이 곡은 그가 남긴 대표적인 영화 주제가로 남아 있습니다.

조승우는 2000년 영화 『춘향뎐』으로 데뷔한 뒤 『지킬 앤 하이드』, 『헤드윅』, 『맨 오브 라만차』 같은 무대에서 한국 뮤지컬의 대중화를 이끌어 온 배우입니다. 기교를 덜어낸 담담한 창법이 기타 선율 위에 얹히면서, 노래는 극 중 인물이 남긴 마지막 대사처럼 들립니다. 싱글은 영화 개봉 뒤인 2015년 10월 7일에 따로 공개되었습니다.

커뮤니티 가사 1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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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이제 가려합니다 아픔은 남겨두고서
당신과의 못다한 말들 구름에 띄워놓고 가겠소

그대 마음을 채우지 못해 참 많이도 눈물 흘렸소
미안한 마음 두고 갑니다 꽃이 피고 또 지듯이

허공을 날아 날아 바람에 나를 실어
외로웠던 새벽녘 별들 벗삼아 이제 나도 떠나렵니다

이렇게 우린 서로 그리워 하면서도
마주보고 있어도 닿을수 없어 
왜 만날수 없었나요

행여 당신 가슴 한켠에 내 체온 남아 있다면 
이 바람이 흩어지기 전 내얼굴 한번 만져주오
짱짱이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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