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항조 - 고맙소 앨범 커버
국내

고맙소

조항조
006
순위
전체#4,04763,277191
국내#2,49652,888129
아티스트 내#23103
공식 차트 순위
KY발라드 #43
작곡김지환,알고보니..
작사사마천,알고보니..
노래방 번호
KY9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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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 소개

술에 취한 어느 밤, 손등에 눈물이 떨어집니다. 그 손을 감싸 쥐고 괜찮다며 대신 울어준 사람이 곁에 있었고, 등 뒤로 번지던 그 눈물이 참 뜨거웠다고 화자는 기억합니다. 이 한 장면이 곡 전체를 떠받칩니다. 무슨 일로 그날 밤이 그토록 힘들었는지는 끝내 말하지 않고, 누가 옆에 있었는지만 또렷하게 남겨두는 방식입니다.

앞부분의 정조는 체념에 가깝습니다. 「이 나이 먹도록 세상을 잘 모르나 보다」로 열어 진심을 다해도 상처가 돌아오고, 사람은 보여도 마음은 보이지 않는다고 털어놓습니다. 나이를 먹을 만큼 먹었는데도 여전히 서툰 자신을 인정하는 대목이라, 뒤이어 나오는 「이 나이 되어서 그래도 당신을 만나서」라는 말이 훨씬 무겁게 들립니다. 세상 전체에 실패한 사람이 단 한 사람 앞에서만은 실패하지 않았다는 고백에 가깝습니다.

제목의 「고맙소」는 요즘 쓰는 말씨가 아닙니다. 하오체는 상대를 낮추지 않으면서도 한 뼘 거리를 두는 어른의 어투인데, 이 곡에서는 오래 함께 산 배우자에게만 쓸 수 있는 말로 놓입니다. 사랑한다는 직접적인 표현보다 고맙다는 말을 앞세우고, 「못난 나를 만나서 긴 세월 고생만 시킨 사람」이라며 미안함부터 꺼내는 순서도 그렇습니다. 그러다 남은 세월도 함께 갑시다라는 청유로 닫히면서, 이 노래는 지난 일을 돌아보는 회고가 아니라 앞으로를 거는 약속이 됩니다.

2017년 8월 31일 같은 제목의 싱글로 나왔습니다. 발표 당시보다 이후 경연 무대를 통해 훨씬 널리 퍼진 곡으로,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김호중이 부른 무대가 음원으로도 나오면서 다시 한번 크게 회자됐습니다.

커뮤니티 가사 1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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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나이 먹도록 세상을 잘 모르나 보다
진심을 다해도 나에게 상처를 주네
이 나이 먹도록 사람을 잘 모르나 보다
사람은 보여도 마음은 보이지 않아

이 나이 되어서 그래도 당신을 만나서
고맙소 고맙소 늘 사랑하오

술 취한 그날 밤 손등에 눈물을 떨굴 때
내 손을 감싸며 괜찮아 울어준 사람
세상이 등져도 나라서 함께 할거라고
등뒤에 번지던 눈물이 참 뜨거웠소

이 나이 되어서 그래도 당신을 만나서
고맙소 고맙소 늘 사랑하오

못난 나를 만나서 긴 세월 고생만 시킨 사람
이런 사람이라서 미안하고 아픈 사람

나 당신을 위해 살아가겠소
남겨진 세월도 함께 갑시다

고맙소 고맙소 늘 사랑하오
짱짱이5개월 전

가사 편집 및 투표는 앱에서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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