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항조 - 빈말이라도 앨범 커버
국내

빈말이라도

조항조
004
작곡추가열
작사추가열
노래방 번호
KY9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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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 소개

떠나는 사람에게 거짓말을 부탁하는 노래입니다. 진심이 아니어도 좋으니 '정말 사랑했다고' 한마디만 해 달라 — 그 말이 거짓인 걸 알면서도, 그래야 웃으며 보낼 수 있기에 매달리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가사 속 화자는 이별 자체를 막으려 하지 않습니다. '다시 또 만날 수는 없어도 / 웃으며 떠날 수 있게'라는 구절처럼, 그가 원하는 건 관계의 회복이 아니라 마지막을 견딜 한마디입니다. 그래서 '빈말이라도 당신 하는 모든 말 / 가슴 치며 믿고 싶어요'라고, 거짓인 줄 뻔히 알면서도 믿어 보겠다는 자기기만을 택합니다.

제목 '빈말이라도'는 그 자기기만의 핵심을 그대로 박아 둔 말입니다. '거짓이라도 그렇지 않아도 / 사무치게 그리울 테니'라는 한 줄에 이르면, 진실 여부는 이미 중요하지 않습니다. 어차피 사무치게 그리울 거라면, 차라리 다정한 거짓말 한마디라도 품고 보내겠다는 것입니다. 끝까지 '그대 없이는 기댈 곳이 없다'는 고백을 상대의 입으로 듣고 싶어 하는, 자존심을 내려놓은 애원으로 곡이 닫힙니다.

부른 조항조는 1953년생으로, 1970년대 밴드 활동과 긴 무명기를 거쳐 1997년 '남자라는 이유로'로 뒤늦게 대중에게 알려진 트로트 가수입니다. 발라드의 호흡을 머금은 짙은 성인가요 창법으로 '사나이 눈물', '거짓말' 같은 곡을 남겼습니다. '빈말이라도'는 2016년 그의 앨범 '기다림'에 실린 트로트 발라드로, 떠나는 이에게 다정한 거짓말을 청하는 정서가 그의 묵직한 음색과 맞물립니다.

커뮤니티 가사 1

가사
00
한마디 말을 해줘요 
정말 사랑 했다고
가슴에 와닿지는 않아도 
그 말이 듣고 싶어요

한마디 말을 해줘요 
이대로 가지말라고
다시 또 만날수는 없어도 
웃으며 떠날 수 있게

빈말이라도 당신하는 모든말
가슴치며 믿고 싶어요
거짓이라도 그렇지 않아도
사무치게 그리울테니

한번만 나에게 이렇게 말해요
빈말인줄 알고있지만
그대 없이는 허전한 가슴 
기댈 곳이 없다고
짱짱이3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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