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광대
노고지리0016
작곡한철호
작사한철호
KY99463
곡 소개
넓은 마당 한가운데서 불춤을 추고 재주를 넘는 광대의 모습으로 노래가 열립니다. '수많은 사람을 울리고 웃기는 만인의 친구 광대여'라는 구절처럼, 광대는 모인 이들을 웃기고 울리는 모두의 벗입니다. 그러나 이 노래의 시선은 그 화려한 놀이판 너머, 광대 자신의 속으로 향합니다.
'그대 마음 슬픔과 외로움 모두 잊은 채'라는 대목에 곡의 핵심이 있습니다. 광대는 제 슬픔과 외로움을 잊은 듯 남들 앞에서 재주를 넘지만, 그 잊음은 사라짐이 아니라 눌러둠에 가깝습니다. 남을 웃기는 일에 자신의 어둠을 태워 넣는 존재로 광대를 그려냄으로써, 흥겨운 마당 한복판에 쓸쓸함을 심어둡니다.
후반부에서 화자는 자신의 고통을 광대에게 맡깁니다. '내 마음의 모든 고통 그대가 가져가 불 춤 속에 태워버려'라며, 외롭고 울적한 마음이 광대가 추는 불춤 속에서 연기가 되어 사라지기를 바랍니다. 남을 위로하던 광대가 이제 화자를 위로하는 존재로 자리를 옮기고, '그대는 광대여 그대는 광대여'라는 되뇜으로 노래가 닫힙니다.
노고지리의 1980년 3집 수록곡으로, 멤버 한철호가 작사·작곡한 대표곡입니다. 한국적 정서가 짙게 밴 멜로디 위에, 남을 웃기며 제 슬픔을 감추는 광대의 이중성을 통해 위로의 의미를 곱씹는 곡입니다.
커뮤니티 가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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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마당 한 가운데 불 춤추고 재주 넘는 그대는 광대여 수많은 사람을 울리고 웃기는 만인의 친구 광대여 그대 마음 슬픔과 외로움 모두 잊은 채 넓은 마당 친구 되어 살아가는 그대는 광대여 그대를 보노라면 내 마음의 모든 고통 그대가 가져가 불 춤 속에 태워버려 외롭고 울적한 나의 마음은 그대 추는 불 춤 속에 연기되어 사라지네 그대는 광대여 그대는 광대여
짱짱이3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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