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못다핀꽃한송이
마야103
작곡김수철
작사김수철
TJ14994
곡 소개
이 곡의 뿌리는 1983년, 가수 김수철이 자신의 데뷔 음반 '작은 거인 김수철'에 담아 발표한 동명의 노래입니다. 김수철은 훗날 이 곡을 5·18 광주민주화운동의 희생자들을 떠올리며 썼다고 밝힌 바 있어, 단순한 이별 노래를 넘어선 추모의 정서가 곡 깊은 곳에 깔려 있습니다.
노랫말은 떠난 뒤 돌아오지 않는 '님'을 기다리는 풍경으로 채워집니다. '언제 가셨는데 안 오시나, 한 잎 두고 가신 님아'라는 부름으로 열리고, 앙상한 가지 위에 남은 한 잎, 구름에 가린 달빛, 지쳐 떠나간 새소리가 차례로 쓸쓸함을 더합니다. 떠난 자리에 홀로 남아 흐느끼는 잎새의 이미지가 곡 전체를 끌고 갑니다.
그럼에도 노래는 체념에 머물지 않습니다. '먼 곳에 계셨어도 피우리라 / 못다 핀 꽃 한 송이 피우리라'라는 다짐이 후렴마다 되풀이되며, 끝내 피우지 못한 꽃을 기어이 피워내겠다는 의지로 슬픔을 끌어올립니다.
마야는 이 곡을 강렬한 록 사운드로 다시 불렀습니다. 잔잔한 원곡과 달리 폭발적인 가창과 거친 기타로 '피우리라'라는 다짐에 결기를 실어, 추모와 의지가 한층 도드라지는 리메이크로 만들었습니다. 록 발라드를 자신의 색으로 삼아 온 마야의 창법이 이 곡의 비장함과 맞물린 결과입니다.
커뮤니티 가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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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가셨는데 안오시나 한 잎 두고 가신 님아 가지 위에 눈물 적셔놓고 이는 바람소리 남겨놓고 앙상한 가지 위에 그 잎새는 한 잎 달빛마저 구름에 가려 외로움만 더해가네 밤새 새소리에 지쳐버린 한 잎마저 떨어지려나 먼 곳에 계셨어도 피우리라 못다핀 꽃 한송이 피우리라 언제 가셨는데 안오시나 가시다가 잊으셨나 고운 꽃잎 비로 적셔놓고 긴긴 찬바람에 어이하리 앙상한 가지 위에 흐느끼는 잎새 꽃 한송이 피우려 홀로 안타까워 떨고있나 함께 울어주던 새도 지쳐 어디론가 떠나간 뒤 님떠난 그 자리에 두고두고 못다핀 꽃 한송이 피우리라 언제 가셨는데 안오시나 한 잎 두고 가신 님아 밤새 새소리에 지쳐버린 한 잎마저 떨어지려나 먼 곳에 계셨어도 피우리라 못다핀 꽃 한송이 피우리라
짱짱이3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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