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i - 같은베개 앨범 커버
국내

같은베개

tei
203
작곡황세준
작사조은희
노래방 번호
TJ17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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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 소개

'하룻밤 자고 나면 괜찮을 거라' 믿었던 밤이 어느새 천 번째 밤이 되었다는 첫 구절에, 이 곡이 다루는 시간의 무게가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떠난 연인이 사준 베개를 끌어안고 잠드는 화자의 풍경에서 노래가 시작되고, 그 베개는 사물이자 함께 나눈 약속의 증표로 끝까지 곡을 떠받칩니다.

'똑같은 베갤 베고서 잠이 들면 어디서든 함께 있는 거라던' 후렴은 두 사람이 떨어져 있어도 같은 베개를 베면 꿈속에서 만난다던 옛 약속을 되새깁니다. 그러나 이제 그 약속은 지킬 상대가 없어진 채 혼자만의 의식으로 남아, 위로의 말이 곧 가장 아픈 부분이 됩니다.

곡의 후반에서 화자의 두려움이 한 단계 깊어집니다. '언젠가 잊혀질 날이 올 것 같아서' 오히려 두렵다는 고백은, 슬픔이 멈추는 것마저 상대를 완전히 잃는 일로 느끼는 마음을 드러냅니다. 그리움을 붙들고 싶어 차라리 잊히지 않기를 바라는 역설이 이 노래의 정서적 깊이입니다.

'같은 베개...'는 테이의 대표 발라드 가운데 하나로, 황세준이 작곡하고 조은희가 노랫말을 붙인 곡입니다. 호소력 짙은 음색의 발라드 보컬로 자리잡은 테이의 결과 잘 맞아, 발매 이후 꾸준히 사랑받으며 여러 가수에게 리메이크되어 온 곡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마지막에서 화자는 '사랑이 눕던 그 곳에 그 자리 위에 영원처럼 이별이 또 누워도' 너와 같은 추억을 가졌다는 것만으로 '그래도 너라서 고마워'라고 곡을 닫습니다. 원망 대신 감사로 매듭짓는 이 결말이, 끝난 사랑을 끝까지 곱게 보내려는 화자의 태도를 완성합니다.

커뮤니티 가사 1

가사
00
하룻밤 자고 나면 괜찮을거라
그 밤이 어느새 천번째 밤이야
니가 떠난 그 날부터 매일 밤
나를 위로해 줬던 건
언젠가 니가 내게 사준 베개야
한시도 떨어져 살 수가 없을 때
서로 같은 베개 위에서라도 꼭
잠들자고 약속 했었던
똑같은 베갤 배고서 잠이 들면
어디서든 함께 있는 거라던
꿈속에서도 헤어지지 말자던
그런 니가 너무 그리워
잠들때까지 전화기를 붙잡고
사랑한다는 말 지겹게 나누고
두 베게가 하나 되는 그 날을
그리며 행복했던 난..
이제는 그 베개를 끌어 안고서
눈물을 흘리고 후회를 흘리고
너에게 다 미쳐 주지 못했었던
나의 마음을 또 흘리지
똑같은 베갤 베고서 잠이 들면
어디서든 함께 있는 거라던
꿈속에서도 헤어지지 말자던
그런 니가 너무 그리워
언젠가 잊혀질 날이 올 것 같아서
슬픔도 멈출 날 올 것 같아서
외려 두려워 시간이 내 맘까지 앗아갈까
아직도 너만 꿈꾸고 있는 바보
이런 나도 잠들 날이 올까봐..
똑같은 베갤 배고서 잠이 들면
어디서든 함께 있는 거라던
꿈속에서도 헤어지지 말자던
그런 니가 너무 그리워
사랑이 눕던 그 곳에 그 자리위에
영원처럼 이별이 또 누워도
너와 똑같은 추억 하나 가진 난
그래도 너라서 고마워
짱짱이3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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