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나의옛날이야기
조덕배002
작곡조덕배
작사조덕배
TJ1728
곡 소개
이 곡은 조덕배가 중학생이던 1973년, 대학노트에 빼곡히 적었지만 끝내 전하지 못한 연애편지에서 비롯됐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제목도 없이 오래 간직되던 노래는 1985년 '사랑이 끝나면' 앨범의 타이틀곡으로 비로소 세상에 나왔습니다.
'쓸쓸하던 그 골목을 당신은 기억하십니까'라는 경어체의 물음으로 곡이 열립니다.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 못 하고 애만 태우던 날들, 그 마음을 당신은 알고 있었느냐고 화자는 옛 시간을 향해 조심스레 묻습니다. 철없던 시절의 그 밤들을 아직도 사랑한다는 고백에는, 이루지 못한 첫 마음이 그대로 박제돼 있습니다.
'수줍어서 말 못했나 내가 싫어 말 안했나'라는 구절은 끝내 풀리지 않은 물음입니다. 화자는 무정한 사람이라 원망하면서도, 이 노래를 듣는다면 자신에게 돌아와 달라고 청합니다. 원망과 그리움이 한자리에 뒤섞입니다.
곡은 '오늘 밤도 내일 밤도 그리고 그 다음 밤도 영원히 난 기다립니다'로 닫힙니다. 끝났다고 단정하지 못한 채 기약 없는 기다림으로 남는 이 마무리가, 주춤거리다 놓쳐 버린 사랑의 정한을 오래 곱씹게 만듭니다. 1980년대 한국 포크를 대표하는 조덕배의 결이 이 미완의 기다림 위에 짙게 배어 있습니다.
커뮤니티 가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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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쓸하던 그 골목을 당신은 기억하십니까 지금도 난 기억합니다 사랑한단 말 못하고 애태우던 그 날들을 당신은 알고 있었습니까 철 없었던 지난 날의 아름답던 그 밤들을 아직도 난 사랑합니다 철없던 사람아 그대는 나의 모든 것을 앗으려 하나 무정한 사람아 수줍어서 말 못했나 내가 싫어 말 안했나 지금도 난 알 수 없어요 이 노래를 듣는다면 나에게로 와주오 그대여 난 기다립니다 무정한 사람아 이 밤도 나의 모든 것을 앗으려 하나 철 없던 사람아 오늘 밤도 내일 밤도 그리고 그 다음 밤도 영원히 난 기다립니다
짱짱이3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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