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칵테일사랑
마로니에곡 소개
마음이 울적한 날, 화자는 거리로 나서고 향기로운 칵테일에 취해 보고 시가 걸린 전시회장을 거닐고 밤새 그리움에 편지를 씁니다. 일상의 권태를 예술과 감각으로 달래려는 도시인의 하루가 곡의 출발점입니다.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1번을 귓가에 속삭여 주며 '아침 햇살 눈부심에 나를 깨워줄' 누군가를 그리는 대목에서, 이 노래가 끝내 찾는 것이 거창한 열정이 아니라 곁에 머무는 다정한 동반자라는 사실이 드러납니다.
곡의 정수는 '나는 아직 순수함을 느끼고 싶어 / 어느 작은 우체국 앞 계단에 앉아 / 프리지아 꽃향기를 내게 안겨줄 / 그런 연인을 만나봤으면'이라는 구절에 모입니다. 화려한 사랑이 아니라 우체국 앞 계단, 프리지아 꽃향기 같은 소박하고 감각적인 장면을 통해 잃어버린 순수를 되찾고 싶다는 바람을 노래합니다. 후반부에서 창밖에 우울한 비가 내려 마음까지 젖어드는데도 '이세상은 나로 인해 아름다운데'라며 자기 긍정으로 매듭짓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칵테일 사랑'은 프로젝트 그룹 마로니에가 1994년 발표한 곡으로, 김선민이 작사·작곡을 맡고 신윤미·최선원 등 객원 보컬이 함께 불렀습니다. 흥겨운 레게 리듬 위에 모차르트의 클래식과 도시 감성을 얹은 세련된 편곡, 마지막 후렴에서 시원하게 솟는 고음이 어우러져 1994년을 대표하는 히트곡이 되었습니다.
KBS 가요톱10에서 5주 연속 1위로 골든컵을 받았고, 수록 앨범은 100만 장 안팎이 팔리며 밀리언셀러에 올랐습니다. 발표 30년이 지난 지금도 봄여름의 단골 선곡으로 불리는, 1990년대 가요의 산뜻한 한 페이지로 남은 곡입니다.
커뮤니티 가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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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울적한 날엔 거리를 걸어보고 향기로운 칵테일에 취해도보고 한편의 시가 있는 전시회장도 가고 밤새도록 그리움에 편질 쓰고파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이십일번 그 음악을 내 귓가에 속삭여주며 아침 햇살 눈부심에 나를 깨워줄 그럴 연인이 내게 있으면 나는 아직 순수함을 느끼고 싶어 어느 작은 우체국 앞 계단에 앉아 프리지아 꽃향기를 내게 안겨줄 그런 연인을 만나봤으면 마음 울적한 날엔 거리를 걸어보고 향기로운 칵테일에 취해도보고 한편의 시가 있는 전시회장도 가고 밤새도록 그리움에 편질 쓰고파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이십일번 그 음악을 내 귓가에 속삭여주며 아침 햇살 눈부심에 나를 깨워줄 그럴 연인이 내게 있으면 나는 아직 순수함을 느끼고 싶어 어느 작은 우체국 앞 계단에 앉아 프리지아 꽃향기를 내게 안겨줄 그런 연인을 만나봤으면 마음 울적한 날엔 거리를 걸어보고 향기로운 칵테일에 취해도보고 한편의 시가 있는 전시회장도 가고 밤새도록 그리움에 편질 쓰고파 창밖에는 우울한 비가 내리고 있어 내 마음도 그 비따라 우울해지네 누가 내게 눈부신 사랑을 가져줄까 이세상은 나로 인해 아름다운데 마음 울적한 날엔 거리를 걸어보고 향기로운 칵테일에 취해도보고 한편의 시가 있는 전시회장도 가고 밤새도록 그리움에 편질 쓰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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