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아리랑
SG워너비007
작곡조영수
작사안영민
TJ17601
곡 소개
'꿈에서라도 만난다면 가지 말라고 하겠어요' — 마지막 인사도 없이 떠나간 사람을 꿈에서라도 붙잡고 싶은 마음으로 곡이 열립니다. 화자는 떠난 이가 험한 길에서 발병이라도 날까 걱정하고, 자기를 찾아오는 길을 잃을까 봐 '달님에게 나 부탁해 / 그댈 비춰 드릴게요'라며 달빛에게 안내를 맡깁니다.
이 곡이 특별한 것은 이별의 정서를 우리 전통의 결에 포갠 데 있습니다. 제목 그대로 경기 아리랑의 정서를 뼈대로 삼고, '가시는 길 꽃잎은 뿌리지 못해도 / 그대 행복하세요'라는 대목에서 김소월 '진달래꽃'의 이미지를 겹쳐 놓습니다. 떠나는 임의 앞길에 꽃을 뿌리던 그 유명한 시적 배웅이, 여기서는 그조차 해주지 못하는 미안함으로 변주됩니다.
후렴의 '나는 천 번을 다시 태어나도 그댈 사랑합니다'는 이 노래의 심장입니다. 몇 번의 생을 다시 태어나도 변치 않겠다는 맹세로, 개인의 실연을 민요적 한(恨)의 크기로 부풀립니다.
SG워너비가 정규 4집 'The Sentimental Chord'의 타이틀곡으로 내놓은 이 곡은 국악과 발라드를 잇는 크로스오버를 시도했고, 그룹에게 또 한 번의 골든디스크 수상을 안겼습니다. 우리 가락과 옛 시가(詩歌)의 어법을 대중 발라드로 끌어온 야심이 돋보이는 트랙입니다.
커뮤니티 가사 1
0
꿈에서라도 만난다면 가지 말라고 하겠어요 마지막 인사도 없이 떠나간 내 사랑 이별길을 넘어가시다 발병이라도 나신다면 못난 내 품에서 잠시 쉬어가세요 혹시나 내게 찾아오시는 길 못 찾을까 걱정돼 달님에게 나 부탁해 그댈 비춰 드릴게요 사랑하는 내 사람아 불러도 대답 없는 내 사람아 같은 하늘 아래 살아도 다시는 못 볼 사람 나는 천 번을 다시 태어나도 그댈 사랑합니다 오늘도 기다리는 나를 잊지는 말아요 험한 가시밭 길 지나서 그댈 만날 수만 있다면 두 발이 헤져 닳아도 그 길을 걸으리 벌써 십 리 밖을 지나서 돌아오시기 버겁다면 다른 님 품에서라도 편히 쉬세요 가시는 길 꽃잎은 뿌리지 못해도 그대 행복하세요 보내드리고 오는 길 되려 그대 걱정이죠 사랑하는 내 사람아 불러도 대답 없는 내 사람아 같은 하늘 아래 살아도 다시는 못 볼 사람 나는 천 번을 다시 태어나도 그댈 사랑합니다 오늘도 기다리는 나를 잊지는 말아요 보고 싶은 내 사랑아 사랑이여 이젠 안녕 돌아보지 말고 그냥 가세요 한 번쯤은 나를 찾아 줄 기대조차 못하게 우리 평생을 살아가는 동안 만날 순 없겠지만 이토록 사랑했던 나를 잊지는 말아요
짱짱이5개월 전
가사 편집 및 투표는 앱에서 가능합니다
댓글
아직 댓글이 없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