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급설명서
トリセツ
니시노 카나西野カナ
곡 소개
이번에 이런 저를 골라주셔서 감사합니다. 노래는 가전제품 사용설명서의 첫 문장 그대로 시작합니다. 사용 전에 취급설명서를 잘 읽고 늘 바르고 상냥하게 다뤄 달라는 안내가 이어지고, 한 점짜리 물건이라 반품과 교환은 받지 않으니 양해해 달라는 주의사항까지 붙습니다. 연애를 계약과 보증의 언어로 옮겨놓은 이 틀이 곡 전체를 지탱합니다.
농담처럼 들리는 형식 안에 실제로 담긴 건 차마 직접 말하지 못한 요구사항 목록입니다. 갑자기 기분이 나빠질 때가 있는데 이유를 물어도 답하지 않으면서 내버려 두면 화를 낸다는 자기 고백, 정기적으로 칭찬하면 오래간다는 사용 요령, 손톱이 예쁘다 같은 작은 변화는 알아채되 살쪘다는 쓸데없는 것까지 알아챌 필요는 없다는 단서. 항목이 늘어날수록 드러나는 건 상대에 대한 요구가 아니라 화자가 자기 성가심을 얼마나 훤히 알고 있는가입니다.
설명서의 말투가 잠깐 무너지는 자리가 곡에서 가장 약한 지점이자 가장 좋은 지점입니다. 조금 낡아 다른 데로 눈이 갈 때는 둘이 처음 만난 그날을 떠올려 달라는 당부, 눈물에 젖어버리면 부드럽게 닦아내고 꽉 안아 달라는 부탁, 당신밖에 고칠 수 없으니까라는 이유. 여기서 화자는 더 이상 제품이 아니라 사람입니다. 그러고는 「永久保証の私だから」라는 후렴으로 돌아가, 영구 보증이라는 상품 문구를 관계를 오래 이어가자는 약속으로 뒤집습니다.
2015년 9월 발표된 이 곡은 영화 「히로인 실격」의 주제가로, 니시노 카나는 각본을 먼저 읽고 나서 작업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남자에게 좀처럼 이해받지 못하는 여성의 속마음을 취급설명서에 빗대 그린다는 발상이 그렇게 나왔습니다. 오리콘 주간 6위에 올랐고 일본레코드협회 싱글 트랙 부문 밀리언 인정을 받았으며, 제57회 일본레코드대상 우수작품상을 수상했습니다. 이듬해 LINE MUSIC 연간 악곡 랭킹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발표 시점보다 더 오래 불린 곡이 됐습니다.
커뮤니티 가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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この度はこんな私を選んでくれてどうもありがとう。 ご使用の前にこの取扱説明書をよく読んで ずっと正しく優しく扱ってね。 一点物につき返品交換は受け付けません。 ご了承ください。 急に不機嫌になることがあります。 理由を聞いても 答えないくせに放っとくと怒ります。 いつもごめんね。 でもそんな時は懲りずに とことん付き合ってあげましょう。 定期的に褒めると長持ちします。 爪がキレイとか 小さな変化にも気づいてあげましょう。 ちゃんと見ていて。 でも太ったとか 余計なことは気付かなくていいからね。 もしも少し古くなってきて 目移りする時は ふたりが初めて出逢った あの日を思い出してね。 これからもどうぞよろしくね。 こんな私だけど笑って許してね。 ずっと大切にしてね。 永久保証の私だから。 意外と一輪の花にもキュンとします。 何でも無い日の ちょっとしたプレゼントが効果的です。 センスは大事。 でも短くても下手でも 手紙が一番嬉しいものよ。 もしも涙に濡れてしまったら 優しく拭き取って ギュッと強く抱きしめて あなたにしか直せないから。 これからもどうぞよろしくね。 こんな私だけど笑って頷いて。 ずっと大切にしてね。 永久保証の私だから。 たまには旅行にも連れてって 記念日にはオシャレなディナーを 柄じゃないと言わず カッコよくエスコートして 広い心と深い愛で 全部受け止めて これからもどうぞよろしくね。 こんな私だけど笑って許してね。 ずっと大切にしてね。 永久保証の私だか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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