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법소녀
오렌지캬라멜곡 소개
힐끔힐끔 쳐다보는 시선 하나로 문이 열립니다. 「눈이 닳아 버리겠어」라고 엄살을 부리면서도 화자는 그 시선을 은근히 즐기고, 「내가 그렇게나 예쁘니 얼마만큼 나를 좋아하니」라고 되물으며 하늘에 뜬 별과 바다의 소금까지 끌어와 애정의 크기를 재려 듭니다. 힐끔힐끔, 부끄부끄, 살금살금, 말랑말랑처럼 겹쳐 쓰는 말이 곡 전체의 리듬을 떠받치고, 후렴의 「난몰라 난몰라」와 「책임져 책임져」도 항의보다는 응석 쪽으로 기웁니다.
제목의 마법을 부리는 쪽은 화자가 아닙니다. 「어쩜 이렇게 딱 맞추니 내가 뭘 원하고 바라는지」라고 감탄한 뒤 「마치 마법사같이 요술을 부린듯이 날 쥐고 흔드는 너」로 이어지며, 마술사 역할이 상대에게 있다는 게 드러납니다. 결국 화자는 「달콤한 너의 함정에」 빠졌다고 인정하고 「죽어도 죽어도 못 벗어나 난 이제 네 여자야」로 항복을 선언합니다. 마법에 걸린 쪽의 시점이 이 제목의 진짜 뜻인 셈입니다.
2010년 6월 애프터스쿨의 첫 서브유닛으로 나선 오렌지캬라멜의 데뷔곡이자 첫 미니앨범 타이틀곡입니다. 레이나, 나나, 리지 세 명으로 짜인 이 유닛은 강한 퍼포먼스로 각인된 본 그룹의 인상을 정반대로 뒤집어, 동화풍 의상과 커다란 리본, 인형 같은 안무를 앞세운 키치한 콘셉트를 들고 나왔습니다. 곡은 조영수가 만들고 편곡했으며 노랫말은 휘성이 붙였습니다.
미니앨범은 가온 앨범 차트 2위, 이 곡은 디지털 차트 18위에 오르며 유닛의 자리를 확보했고, 특유의 콘셉트와 안무는 그해 예능 프로그램에서 잇달아 패러디되며 곡 자체보다 더 멀리 퍼졌습니다. 이후 샹하이 로맨스와 까탈레나로 이어지는 오렌지캬라멜식 과장된 세계관의 출발점이 바로 이 곡입니다.
커뮤니티 가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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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끔힐끔 날 보는 너 눈이 닳아 버리겠어 어떡해 어떡해 부끄부끄 부끄럽게 뚫어져라 쳐다보면 어떡해 어떡해 내가 그렇게나 예쁘니 얼마만큼 나를 좋아하니 하늘에 뜬 별만큼 바다에 소금만큼 꽉 찬 느낌인거니 * 난몰라 난몰라 천번만번 말해줘도 몰라 몰라 사랑인지 뭔지 그 심정이 미칠듯이 궁금해 소란해 소란해 내 가슴에 불난듯이 소란해져 책임져 책임져 날 책임져 날 이렇게 만든 너 말랑말랑 내 입술이 젤리 같다 말했니 나 어떡해 어떡해 살금살금 다가오며 키스하자 졸라대면 어떡해 어떡해 어쩜 이렇게 딱 맞추니 내가 뭘 원하고 바라는지 마치 마법사같이 요술을 부린듯이 날 쥐고 흔드는 너 난몰라 난몰라 천번만번 말해줘도 몰라 몰라 사랑인지 뭔지 그 심정이 미칠듯이 궁금해 소란해 소란해 내 가슴에 불난듯이 소란해져 책임져 책임져 날 책임져 날 이렇게 만든 너 * Repeat 난몰라 난몰라 빠졌나봐 달콤한 너의 함정에 죽어도 죽어도 못 벗어나 난 이제 네 여자야 나나나 나나나 나나나나 노래불러 널 부르면 새처럼 날아와 날 안아줘 사랑해 속삭여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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