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아무도그대를바라지않는
알레프(ALEPH)0011
작곡전현명,이정재
작사이정재
TJ43362
곡 소개
'슬픔을 아름답게 보는 게 문제라고 / 습관처럼 말하던 그대는 어디에', 슬픔조차 아름답게 바라보던 한 사람을 향한 물음으로 곡이 시작합니다. 기웃대는 짐승 같은 세상은 그를 끝내 이해하지 못했고, 화자는 이제 사라진 그 자리를 더듬습니다.
후렴이 곡의 정점입니다. '아무도 그대를 바라지 않는 / 그곳은 너무도 답답해' — 누구도 올려다보지 않는 높이에 홀로 선 그대를, 화자는 붙잡는 대신 놓아줍니다. '그댄 하늘 위에 구름 같아 / 어디로든 가야만 해'는 떠나보내는 체념과 축복이 한데 섞인 구절이고, 그 뒤로 남겨진 이들의 몫인 '남겨진 모두가 언젠가는 비를 맞겠지'라는 예감이 따라붙습니다.
부제로 붙은 'Schadenfreude'(남의 불행에서 얻는 은근한 쾌감을 뜻하는 독일어)는, 다르고 높았던 사람을 끝내 품지 못한 세상과 그 낯선 모습까지 사랑하지 못한 '남겨진 우리'를 함께 비추는 자조적 시선입니다.
알레프(ALEPH)는 춘천 출신으로 어릴 때부터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접한 싱어송라이터입니다. 중국과 미국을 거쳐 한국에서 가까운 친구들과 밴드를 꾸린 뒤 음악을 발표해 왔고, 이 곡 역시 정제된 언어로 슬픔을 바라보는 시선의 윤리를 묻는 그의 작법을 그대로 보여 줍니다.
커뮤니티 가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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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을 아름답게 보는 게 문제라고 습관처럼 말하던 그대는 어디에 기웃대는 짐승들은 그대를 이해 못하지 남겨진 것들은 모두 어디로 간 걸까 아무도 그대를 바라지 않는 그곳은 너무도 답답해 다르고 달랐던 높은 그댈 이제 보내주리 그댄 하늘 위에 구름 같아 어디로든 가야만 해 남겨진 모두가 언젠가는 비를 맞겠지 달리 할 수 있는 게 달라지는 것뿐이라 매일 아침 눈을 뜨던 그대는 어디에 가벼웠어 그래 가벼웠어 타고 남은 재처럼 가여웠어 가려졌던 그 모습은 어디로 간 걸까 아무도 그대를 바라지 않는 그곳은 너무도 답답해 다르고 달랐던 높은 그댈 이제 보내주리 그댄 하늘 위에 구름 같아 어디로든 가야만 해 남겨진 모두가 언젠가는 비를 맞겠지 그대의 낯선 모습들까지 사랑하지 못한 남겨진 우린 여기 서서 비를 맞겠지 그댄 하늘 위의 구름 같아 어디로든 가야만 해 남겨진 모두가 언젠가는 비를 맞겠지 아무도 그대를 바라지 않는 그곳은 너무도 답답해 다르고 달랐던 높은 그댈 이제는 보내주리 그댄 하늘 위에 구름 같아 어디로든 가야만 해 남겨진 모두가 언젠가는 비를 맞겠지
짱짱이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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