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초담(鷦談)
이오몽0011
작곡50MANG(쏘망)
작사50MANG(쏘망)
TJ44899
곡 소개
백 년에 한 번 새가 바위를 찾아오는 아득한 세월. 「초담(鷦談)」은 그 상상하기 어려운 시간의 길이 위에 사랑을 올려놓는 노래입니다. 화자에게 찾아온 그대는 「하나의 작은새」였고, 그 작디작은 새와 「다디달은 꿈에 취하다」 보면 끝나지 않을 것 같던 순간도 「찰나는 으레 지나가고」 맙니다.
떠남 뒤에 남는 것은 그리움입니다. 「그리움이 밀물처럼 / 갑자기 밀려와 / 나를 흠뻑 적셔도」, 화자는 슬픔에 잠기는 대신 「그대도 내가 그리워 / 너울이 되어 왔노라 / 생각하리라」라며 상대의 마음을 헤아리는 쪽을 택합니다. 밀물과 너울, 물의 이미지가 그리움의 밀도를 실어 나릅니다.
곡의 마지막은 상실을 넘어섭니다. 「나의 영겁은 어느새 / 작은새들로 가득하구나」, 「이토록 나의 영원은 / 찰나의 사랑으로 가득하구나」라는 깨달음에 이르러, 무수한 만남과 이별이 결국 영원을 채워 온 것임을 받아들입니다. 그리고 마음껏 슬퍼하고 목 놓아 울며, 화도 내고 사랑도 하며 「살아가리라」로 맺으며 애도를 삶의 의지로 돌려놓습니다.
이오몽은 3D 버추얼 크리에이터 그룹 미츄로 데뷔한 국악 콘셉트의 버추얼 스트리머로, 이 곡은 2024년 발표한 오리지널 싱글입니다. 「장산범」 등으로 알려진 쏘망이 작사·작곡을 맡아, 옛 말투의 노랫말과 국악의 결로 「작은 새」 설화 같은 정서를 빚어냈습니다.
커뮤니티 가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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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에 한번 새가 바위를 찾아오는 세월속에 그대 또한 나에게 온 하나의 작은새였다 작디작은 새와 함께 다디달은 꿈에 취하다 끝나지 않을 것만 같던 찰나는 으레 지나가고 가장 여리고 짙은 흔적을 남기고 가버리네 그리움이 밀물처럼 갑자기 밀려와 나를 흠뻑 적셔도 그대도 내가 그리워 너울이 되어 왔노라 생각하리라 남겨진 시간 새가 무수히 떠나가는 영겁속에 그대 또한 날 두고간 하나의 작은새였다 곱디고운 추억들은 희디희게 바래져가다 다신 오지 않을 것만 같던 만남은 다시금 찾아와 내 마음을 녹이네 그리움이 밀물처럼 갑자기 밀려와 나를 흠뻑 적셔도 그대도 내가 그리워 너울이 되어 왔노라 생각하리라 나의 영겁은 어느새 작은새들로 가득하구나 이토록 나의 영원은 찰나의 사랑으로 가득하구나 그러니 그리움이 밀물처럼 갑자기 밀려와 나를 흠뻑 적셔도 그대도 내가 그리워 너울이 되어 왔노라 생각하리라 작은새가 남겨준 걸 소중히 품고서 훗날 그대에게 자랑스럽게 보여줄 날까지 마음껏 슬퍼하며 목 놓아 울고 때론 잊으며 웃기도 하고 불같이 화내며 사랑도 하며 살아가리라
짱짱이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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