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模特
李荣浩곡 소개
화려한 옷을 걸치고 완벽한 표정을 지은 채 진열창 안에 서 있는 마네킹. 李荣浩가 자기 이름을 건 첫 정규 앨범의 타이틀곡 '模特'(모델·마네킹)는 그 차가운 이미지에서 출발합니다. 화자는 '像无数生存在橱窗里的模特', 도시의 쇼윈도에 늘어선 수많은 마네킹 중 하나로 자신을 그립니다. 욕망은 원초적인데 몸은 전시되어 굳어 있고, 무덤덤하게 받아들이는 태도와 초조하게 기다리는 시선이 한 화면 안에 갇혀 있습니다.
곡의 한가운데에는 끝없는 자문이 흐릅니다. '除了灯以外 我还能看见什么', 불빛 말고 더 볼 수 있는 게 있는지, 너 말고 기댈 사람이 있는지를 되묻고, '在百年以后 想回忆的是什么 / 在离开以前 能否再见那一刻'처럼 백 년 뒤와 작별의 순간까지 시야를 넓혀 갑니다. 진열장에 박제된 듯한 삶에서도 무언가를 기억하고 싶다는 갈망입니다.
그 갈망은 후렴에서 작은 반격으로 터집니다. '趁着我会喜怒你会哀乐 / 唱几分钟情歌 / 没什么 至少证明我们还活着'. 내가 화내고 네가 슬퍼할 수 있을 때 몇 분짜리 사랑 노래라도 부르자고, 그게 적어도 우리가 아직 살아 있다는 증거라고 말합니다. 마네킹으로 굳어 가는 일상에 대한 조용한 거부입니다.
李荣浩는 오랫동안 무대 뒤에서 작·편곡을 하던 음악인이었고, 2013년 이 동명 앨범 《模特》로 가수로서 정식 데뷔했습니다. 직접 곡을 쓰고 부른 이 데뷔작으로 이듬해 제25회 대만 금곡장(金曲奖) 최우수 신인상을 받으며, 복고적인 사운드와 도시적 자조가 섞인 그만의 색을 단번에 각인시켰습니다.
커뮤니티 가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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穿华丽的服装 为原始的渴望而站着 用完美的表情 为脆弱的城市而撑着 我冷漠的接受 你焦急的等待也困着 像无数生存在橱窗里的模特 除了灯以外 我还能看见什么 除了光以外 我还能要求什么 除了你以外 还能倚赖哪一个 在千里以外 在呼喊的是什么 在百年以后 想回忆的是什么 在离开以前 能否再见那一刻 记得 你的眼睛将会亮着 我的手臂将会挥着 谁说世界早已没有选择 趁着我会喜怒你会哀乐 唱几分钟情歌 没什么 至少证明我们还活着 像单纯的蝴蝶 为玫瑰的甜美而飞着 像顽皮的小猫 为明天的好奇而睡着 是混乱的时代 是透明的监狱也觉得 是不能继续在橱窗里做模特 除了风以外 我还能听到什么 除了尘以外 我还能拒绝什么 除了你以外 还能倚赖哪一个 在千里以外 在呼喊的是什么 在百年以后 想回忆的是什么 在离开以前 能否再见那一刻 记得 你的眼睛将会亮着 我的手臂将会挥着 谁说世界早已没有选择 趁着 我会喜怒你会哀乐 唱几分钟情歌 没什么 至少证明我们还活着 记得 你的眼睛将会亮着 我的手臂将会挥着 谁说世界早已没有选择 趁着 我会喜怒你会哀乐 唱几分钟情歌 没什么 至少证明我们还活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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