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ummer Hate
지코(Feat.비)곡 소개
한여름 무더위에 진이 빠진 하루를 위트 넘치는 라임으로 옮긴 곡입니다. 지코가 2020년 여름 앨범 'RANDOM BOX'의 타이틀곡으로 내놓았고, 'Summer Hate'라는 제목 그대로 여름이 싫어 죽겠다는 솔직한 투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밀고 갑니다.
노래는 늦잠으로 시작하는 엉망진창 아침에서 출발합니다. 택배 초인종에 가까스로 일어나고, 부재중 전화는 다섯 통, 잠금 패턴은 또 안 맞습니다. '세게 뙤약볕 내리쬐'는 날씨에 화자는 '아침형 인간들 진심으로 리스펙', '움직일 엄두도 안 나'라며 무기력을 토로합니다.
곡의 핵심은 후렴의 외침입니다. 'It's so freaking hot 땀이 삐질 나 / 서둘러 찾아야 돼 태양을 피할 방법 / 서울의 열기는 당최 식을 줄 몰라.' 그 뒤를 잇는 'I hate this summer day'의 반복이, 더위에 백기를 든 사람의 심정을 군더더기 없이 못 박습니다.
그 짜증은 시종 능청스러운 유머로 풀려 나옵니다. '네가 가라 하와이 / 난 바닷물 Allergy'라며 휴가마저 거부하고, '몇 년째 솔로 그래서 뭐? / 옆구리 시리지 않잖아'라며 솔로의 처지마저 더위 앞에선 차라리 다행이라고 너스레를 떱니다. 장판에 들러붙은 애벌레에 자신을 빗대는 자조도 빠지지 않습니다.
마지막엔 '비나 쏟아졌음 좋겠다'는 바람과 '사람 살려 꿱!'이라는 비명으로, 더위에 완전히 항복한 화자의 모습을 한 컷으로 닫습니다. 지코가 데뷔 후 처음으로 앨범 전체를 여름이라는 주제에 바친 작품이며, '깡'으로 화제를 모았던 비를 피처링으로 불러 뮤직비디오와 댄스 챌린지까지 함께하며 특유의 호흡을 보여 줬습니다.
커뮤니티 가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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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morning 하마터면 달 뜰 때까지 쿨쿨쿨 잠잘 뻔 택배 아저씨 초인종 소리에 기상 가까스로 부재중 전화 5통, 잠금 패턴 또 안 맞고 어제 남긴 피자는 맛없어 그냥 이나 닦자 Dazzling dazzling dazzling 세게 뙤약볕 내리쬐 아침형 인간들 진심으로 리스펙 불쾌지수 지붕킥 Please give me some 시금치 움직일 엄두도 안 나 궁시렁거리는 와중에 뭘 입고 나갈지 피팅 중이야 주차장은 또 왜 이리 멀어 발끝에서부터 힘이 쭉 빠져 몇 주째 내비는 먹통인 데다가 에어컨 바람마저 미지근하지 I want to run way 미친 하루를 시작해 우예 차라리 비나 쏟아졌음 좋겠다 It's so freaking hot 땀이 삐질 나 서둘러 찾아야 돼 태양을 피할 방법 가는 곳마다 사람이 꽉 차 서울의 열기는 당최 식을 줄 몰라 I hate this summer day I hate this summer day 주말이 오기만 기다리는 것도 이제는 오래전 일 땀 흘리며 놀기엔 너무 안 받쳐 줘 체력이 네가 가라 하와이 Sorry 난 바닷물 Allergy 아쉬운 대로 여름 노래 크게 틀고 웹서핑 Exit exit 인터넷 창 열면 더 숨 막혀 무슨 영문인지 모조리 뿔났어 That's not cool, how about you? 일단 냉수 한 잔 쭉 시간 참 더럽게 안 가 애벌레처럼 장판에 붙어 딱 한 겹만 남은 허물을 벗어 몇 년째 솔로 그래서 뭐? 옆구리 시리지 않잖아 전혀 헬게이트 열렸네 활짝 오렌지색 도시는 반짝 참았던 짜증이 왈칵! 다들 애써 즐기는 척 재고 있지 탈주각 Right? 우예 차라리 비나 쏟아졌음 좋겠다 It's so freaking hot 땀이 삐질 나 서둘러 찾아야 돼 태양을 피할 방법 가는 곳마다 사람이 꽉 차 서울의 열기는 당최 식을 줄 몰라 I hate this summer day I hate this summer day 칠 팔월만 되면 숨이 막혀 Yeah Mama said 가만있으면 안 덥대 그늘진 곳은 내 얼굴밖에 없네 Is anybody there 사람 살려 (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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