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서로를위한것
나얼003
작곡나얼
작사나얼
TJ76155
곡 소개
우연히 마주친 옛 연인 앞에서, 매달리는 대신 조용히 놓아주기로 하는 노래. 화자가 건넨 첫마디는 '잘 있었냐'는 흔한 인사뿐입니다. 마주친 눈빛을 애써 피하고 아무렇지 않은 척 웃어 보이지만, '떨어진 만큼 우린 참 많이 어색해'라는 한 줄에 헤어진 시간의 거리가 그대로 묻어납니다.
후렴은 그 거리를 받아들이는 결심으로 도달합니다. '서로를 위한 거라면 / 그만 놓아줄게 / 우린 처음부터 / 아무 상관 없었던 것처럼.' 처음부터 아무 일 없었던 듯 돌아서겠다는 다짐이지만, 곧바로 '꿈처럼 희미해져 가는 널 보며'가 붙으며 그 다짐이 결코 가볍지 않음을 드러냅니다.
화자는 끝까지 상대를 탓하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나는 괜찮아 / 하얗게 아문 기억 안고 그냥 살아도 돼'라며 자기 쪽의 상처를 먼저 다독이고, 마지막엔 '이미 다 끝난 거라면 / 조금만 간직할게 / 눈가에 가득 드리워진 널 보며'로 곡을 닫습니다. 완전한 작별을 말하면서도 그 모습만은 조금 품고 가겠다는, 미련과 체념 사이의 여백을 남깁니다.
나얼은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메인 보컬로, '귀로', '바람기억', '같은 시간 속의 너' 같은 곡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R&B·소울 보컬리스트로 꼽히는 인물입니다. 이 곡은 그가 직접 작사·작곡한 2020년 발표곡으로, '같은 시간 속의 너', '추억의 빈 자리'에 이어지는 이별 연작의 마침표에 해당합니다.
커뮤니티 가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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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있었냐는 흔한 말 밖엔 떠오르지 않았어 마주친 니 눈빛을 난 애써 피해 아무렇지도 않은 것처럼 웃어 보였지만 떨어진 만큼 우린 참 많이 어색해 나아 보여 넌 여전히 고운 낮은 목소리 그 하얀 얼굴도 서로를 위한 거라면 그만 놓아줄게 우린 처음부터 아무 상관 없었던 것처럼 다시는 없을 거라면 이젠 보내줄게 꿈처럼 희미해져 가는 널 보며 좋아 보여 넌 여전히 맑은 작은 눈동자 투명한 입술도 서로를 위한 거라면 그만 놓아줄게 우린 처음부터 아무 상관 없었던 것처럼 다시는 없을 거라면 이젠 보내줄게 꿈처럼 희미해져 가는 널 보며 아무래도 나는 괜찮아 하얗게 아문 기억 안고 그냥 살아도 돼 마음이 떠난 거라면 그저 바라만 볼게 우린 처음부터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이미 다 끝난 거라면 조금만 간직할게 눈가에 가득 드리워진 널 보며
짱짱이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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