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커스매직유랑단
크라잉넛곡 소개
'요기조기 모여보세요 요것조것 골라보세요'라는 호객처럼, 떠돌이 서커스단이 장터에 천막을 치고 손님을 부르는 장면으로 노래가 시작됩니다. 곡 전체가 하나의 유랑극 무대 같아서, 듣는 사람을 구경꾼이자 단원으로 끌어들입니다. '임찾아 꿈을찾아 떠나간다우'라는 한 줄이 이 떠돌이 인생의 동력입니다.
흥청거리는 겉모습 아래에는 쓸쓸함이 깔려 있습니다. '어차피 우리에겐 내일은 없어'라는 후렴이 거듭되고, '오늘도 아슬아슬 재주넘지만 곰곰히 생각하니 내가 곰이네'라는 자조 섞인 말장난이 광대의 처지를 비춥니다. '난쟁이 광대의 외줄타기는 아름답다 슬프도다 나비로구나'라는 구절은, 위태롭게 줄을 타는 광대의 모습에서 아름다움과 슬픔을 동시에 읽어내는 이 노래의 핵심 정조입니다.
막이 내린 뒤의 장면도 놓치지 않습니다. '커다란 무대위에 막이 내리면 따뜻한 별빛이 나를 감싸네'처럼, 떠들썩한 공연이 끝나고 홀로 남은 자리에 별빛과 달 그림자가 드리우며 흥과 외로움이 한데 포개집니다. 그러면서도 '외로운 당신의 친구 되겠소'라며 구경꾼에게 손을 내미는 대목에서, 이 유랑단의 떠돎은 자기 연민이 아니라 함께 가자는 권유로 마무리됩니다.
'서커스 매직 유랑단'은 펑크록 밴드 크라잉넛의 대표곡으로, 아코디언을 앞세운 흥겨운 반주 위에 떠돌이 광대의 신산함을 얹은 곡입니다. 들썩이는 리듬으로 시작해 한바탕 놀고 나면 어느새 쓸쓸함이 남는 이 양면성이, 크라잉넛 특유의 결을 잘 보여줍니다.
커뮤니티 가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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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조기 모여보세요 요것조것 골라보세요 우리들은 서커스 매직 유랑단 안녕하세요 우린 매직 서커스 유랑단 임찾아 꿈을찾아 떠나간다우 동네집 계집아이 함께 간다면 천리만길 발자국에 꽃이 피리라 우리는 크라잉 넛 떠돌이 신사 한많은 팔도강산 유랑해보세 마음대로 춤을추며 떠들어보세요 어차피 우리에겐 내일은 없어 오늘도 아슬아슬 재주넘지만 곰곰히 생각하니 내가 곰이네 난쟁이 광대의 외줄타기는 아름답다 슬프도다 나비로구나 우리는 크라잉 넛 떠돌이 신사 한많은 팔도강산 유랑해보세 마음대로 춤을추며 떠들어보세요 어차피 우리에겐 내일은 없어 커다란 무대위에 막이 내리면 따뜻한 별빛이 나를 감싸네 자줏빛 저하늘은 무얼 말할까 고요한 달 그림자 나를 부르네 떠돌이 인생역정 같이 가보세 외로운 당신의 친구 되겠소 흥청망청 비틀비틀 요지경 세상 발걸음도 가벼웁다 서커스 유랑단 오늘도 아슬아슬 재주넘지만 곰곰히 생각하니 내가 곰이네 난쟁이 광대의 외줄타기는 아름답다 슬프도다 나비로구나 우리는 크라잉 넛 떠돌이 신사 한많은 팔도강산 유랑해보세 마음대로 춤을추며 떠들어보세요 어차피 우리에겐 내일은 없다 떠돌이 인생역정 같이 가보세 외로운 당신의 친구 되겠소 흥청망청 비틀비틀 요지경 세상 발걸음도 가벼웁다 서커스 유랑단 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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