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처럼
이진관곡 소개
차라리 냉정하게 싫다고 말해 주었더라면. 이 노래는 그 가정에서 출발합니다. 그랬다면 가슴은 아파도 잊을 수는 있었을 텐데 상대가 사랑한다고 말해 버린 탓에 잊을 근거가 사라졌다는 것입니다. 보고 싶은 마음을 그리움이 아니라 고통이었다고 못 박는 첫 줄도 같은 자리에서 나옵니다.
후렴은 기억의 스위치를 날씨에 걸어 둡니다. 오늘처럼 바람이 불면, 오늘처럼 비가 오면 당신의 숨결이 그립다고 합니다. 특정한 날짜나 장소가 아니라 계절마다 되풀이해 돌아오는 기상 조건에 그리움을 묶어 두었기 때문에, 이 화자에게는 잊을 기회가 영영 오지 않습니다.
두 번째 절에서 문장은 이번 생을 넘어갑니다. 다음 생에 당신만 다시 사랑할 수 있다면 모든 걸 다 잃어도, 지금 눈을 감아도 후회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현재의 관계를 되돌리자는 요구는 처음부터 없고 대신 아주 잊지는 말아 달라는 부탁만 반복됩니다. 요구를 최소한으로 낮춘 자리에서 오히려 미련의 크기가 드러납니다.
이진관은 1983년 「풍선」으로 데뷔해 1980년대 중반 「인생은 미완성」으로 방송 순위 프로그램 정상에 오르고 가요대상 작사 부문을 받은 가수입니다. 「오늘처럼」은 2001년에 같은 이름의 앨범으로 나왔고, 본인은 자신의 서정적인 노래 가운데 가장 애정이 가는 곡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데뷔 초 대표곡만큼 크게 터진 곡은 아니지만 노래방과 노래교실에서 오래 불리며 스테디셀러로 남았습니다.
커뮤니티 가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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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보고싶어 고통이였어요 냉정히 싫다고 고백했다면 가슴이 아프지만 잊을 수 있을텐데 사랑한다 말했잖아요 아주잊지는 말아주오 사랑했던 사람아 오늘처럼 바람불면 당신 숨결이 그리워요 당신이 그리워서 고통이였어요 내생에 당신과 다시 사랑할 수 있다면 모든걸 다 잃어도 지금 눈감아도 후회하지 않을 거예요 아주 잊지는 말아주오 사랑했던 사람아 오늘처럼 비가오면 당신 숨결이 그리워요 오늘처럼 바람불면 당신 숨결이 그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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