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row Up(학교괴담오프닝)
임지숙곡 소개
한국에서 새로 만든 곡이 아니라 번안곡입니다. 원곡은 Hysteric Blue의 「グロウアップ」으로 밴드의 타쿠야가 작사와 작곡을 모두 맡았고, 2000년 10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후지 TV에서 방영된 애니메이션 「학교괴담」의 오프닝으로 쓰였습니다. 이 판본은 2002년 7월 투니버스가 같은 작품을 국내에 내보내면서 장동준이 새 가사를 쓰고 이정석이 편곡을 손봐 임지숙의 목소리로 다시 만든 것입니다.
제목도 가사도 괴담 쪽을 전혀 가리키지 않는다는 점이 이 판본의 핵심입니다. 노래는 힘겨운 날, 상처받은 날, 부끄러운 날, 지쳐버린 날을 나란히 늘어놓는 것으로 시작하는데 정작 귀신은 한 번도 등장하지 않습니다. 대신 오늘을 언젠가 뒤돌아보면 조금은 자란 자기 모습을 알아볼 수 있을 거라는 예감과, 지금은 어렵지만 내일은 다르다고 말해 달라는 청유가 곡 내내 되풀이됩니다.
화자는 자기가 아직 어리고 철없다는 평가를 이미 알고 있습니다. 그걸 부정하지 않으면서도 사람들은 저마다 사는 일에 관해 자기만의 해답을 찾아낸다고 말하고, 원치 않았던 일을 만나도 불평하거나 피하지 않겠다며 세상의 벽을 가볍게 뛰어넘겠다고 합니다. 그러고는 결론 대신 「기다려봐요」 한마디로 곡을 닫습니다. 성장을 완료형으로 선언하지 않고 유예 상태로 남겨 두는 마무리입니다.
한국판 작사가는 이 작품을 학원 괴기물을 통한 성장담으로 읽고 주인공의 시선에서 가사를 다시 썼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같은 작품의 엔딩 「Tell me Tell me」 역시 원곡은 CASCADE의 곡인데 장동준이 한국어 가사를 붙이고 전영호가 불렀습니다. 한 사람이 여는 노래와 닫는 노래의 가사를 모두 맡으면서, 오프닝은 성장 쪽으로 엔딩은 음산한 쪽으로 갈라 놓은 배치가 만들어졌습니다.
커뮤니티 가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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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겨운 날엔 상처받은 날엔 부끄러운 날엔 지쳐버린 날엔 언젠가 내가 오늘을 뒤돌아 본다면 조금은 자란 내 모습을 알 수 있을 테죠 말해줄래요? 아직 많은 세상 일들이 지금 내겐 어렵겠지만 내일은 다르다고 사람들은 저마다 사는 일에 관해서 자신만의 해답을 찾아내죠 내가 아직 어리고 철없다고 하지만 난 정말 자신있어요 원치 않았던 일을 만나도 불평하거나 피하진 않아요 세상의 벽은 높아 보여도 가볍게 뛰어넘어 갈게요 언젠가 내가 오늘을 뒤돌아 본다면 조금은 자란 내 모습을 알 수 있을 테죠 말해줄래요? 아직 많은 세상 일들이 지금 내겐 어렵겠지만 내일은 다르다고 말해줄래요? 아직 많은 세상 일들이 지금 내겐 어렵겠지만 내일은 다르다고 언젠가 내가 오늘을 뒤돌아 본다면 조금은 자란 내 모습을 알 수 있을 테죠 기다려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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