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다 쿠미
倖田來未
코다 쿠미는 2000년에 데뷔한 일본의 여성 가수입니다. 교토 후시미 출신으로, 고등학교 2학년이던 1999년 에이벡스 오디션을 거쳐 이듬해 미국에서 KODA라는 이름으로 먼저 싱글을 낸 뒤 일본에서 데뷔했습니다. 다만 처음 몇 해는 방송에 내보내지 않는다는 소속사 방침 때문에 주로 클럽 무대에서 노래했고, 새벽에 부르며 성대가 단단해지고 배짱이 생겼다고 뒷날 회고했습니다.
소속 레이블은 에이벡스 안에서도 R&B와 힙합 계열 가수가 모여 있던 rhythm zone이고, 그런 곡을 부르고 싶다고 스태프에게 직접 말한 것이 그 시작이었습니다. 그래서 트랙은 미국식 R&B와 댄스 팝 쪽에 가깝지만, 본인은 가요곡을 통과해 온 사람이라 트랙이 멋있는 것은 당연하고 정작 중요한 것은 멜로디라고 말합니다. 실제로 목록을 보면 몸을 흔드는 업템포와 곧게 뻗는 발라드가 반씩 섞여 있고, 세간의 이미지와 달리 스스로는 발라드 가수로 불리고 싶다고 밝힌 적도 있습니다.
2004년 영화 『큐티하니』 주제가를 커버한 「キューティーハニー」가 출세곡이 되면서, 노출이 있는 의상과 안무를 정면으로 밀고 나가는 방식이 에로카코이이라는 말로 불리기 시작했습니다. 마돈나나 재닛 잭슨, 비욘세처럼 같은 여성에게 지지받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말해 온 사람이고, 이듬해 「Butterfly」로 그 노선을 굳혔습니다. 가사도 사랑과 욕망을 돌려 말하지 않는 쪽입니다.
2005년 12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12주 동안 매주 싱글을 내는 기획을 진행했고, 그 첫 장 「you」로 처음 오리콘 주간 1위에 올랐습니다. 같은 해 「Butterfly」로 일본레코드대상 대상을 받았습니다. 그 밖에 타이업 없이 롱셀러가 된 발라드 「愛のうた」와 「恋のつぼみ」, 동방신기와 함께한 「LAST ANGEL feat.東方神起」 등이 대표곡으로 꼽힙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