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오이 에이르
藍井エイル
애니메이션 주제가로 이름을 알렸지만 출발점은 성우가 아니라 밴드 보컬입니다.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자랐고 고등학교 때 꾸린 밴드에서 처음에는 기타를 맡았다가 본인이 강하게 원해 노래하는 자리로 옮겼습니다. 진로는 간호사 쪽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동영상 사이트에 올린 커버 한 곡이 계기가 되어 작곡가와 이어졌고 2011년에 애니메이션 엔딩곡으로 데뷔했습니다. 데뷔 무렵에는 재킷과 영상에서 얼굴 아랫부분을 늘 가렸고, 두 번째 싱글에 맞춰 얼굴을 공개했습니다.
소리의 중심은 후렴에서 단번에 뚫고 올라가는 고음입니다. 본인은 후렴에 딱 꽂히는 높은 소리가 들어오는 곡이 자기다움 가운데 하나라고 말했고, 실제로 발표곡의 키가 상당히 높은 쪽에 몰려 있습니다. 록 느낌이 남는 곡에서는 가성으로 피하지 않고 조금 단단한 발성으로 밀고 간다고 밝혔습니다. 무대에서도 간주에 머리와 목을 크게 흔들고 객석과 함께 뛰는 밴드식 연출을 씁니다. 노래하는 법에 가장 크게 영향을 받은 사람으로는 두 애즈 인피니티의 반 도미코를 꼽았고, 뒷날 그 팀의 「深い森」을 자기 싱글에 커버로 실었습니다.
작사는 Eir라는 이름으로 직접 씁니다. 제목만 늘어놓아도 방향이 보이는데, 오로라와 코발트 하늘, 시리우스와 라피스라줄리, 유성과 무지개처럼 하늘과 별과 푸른색이 되풀이해 올라옵니다. 앨범 제목까지 독일어와 프랑스어로 파랑과 새벽과 하늘빛을 골라 붙였습니다. 활동을 한동안 멈췄다가 2018년에 돌아왔고, 복귀 후 첫 순회 공연을 무도관에서 열었습니다.
대표곡은 데뷔곡인 「MEMORIA」입니다. 그 밖에 곧게 내달리는 「IGNITE」와 별 이름을 그대로 올린 「シリウス」가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