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하예
국내100곡TJ 48 / KY 52
송하예는 이별 발라드를 부르는 여성 가수입니다. 2012년 한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준우승했고 이듬해 다른 오디션에는 걸 그룹의 일원으로 나갔는데, 곧바로 자기 이름을 건 곡을 내는 대신 드라마 주제가부터 불렀습니다. 그 수가 서른 곡을 넘기면서 이 분야에서 가장 많이 불린 목소리로 꼽히기도 했고, 그렇게 이름을 쌓은 뒤에 낸 곡들이 차례로 알려졌습니다.
목소리는 가늘고 맑은 쪽입니다. 굵게 밀거나 기교를 겹치지 않고 곧게 뻗는데, 말끝을 살짝 떨어 울먹이는 듯한 결을 만드는 것이 특징입니다. 곡은 피아노와 스트링을 바탕에 깔고 뒤로 갈수록 소리를 키우는 정통 발라드 구성이라, 마지막 후렴에서 음을 가장 높이 올려 한 번에 감정을 쏟게 만듭니다.
곡은 직접 쓰지 않습니다. 한 작가진과 오래 붙어 작업하며 받은 곡을 부르는 쪽이라 여러 곡이 비슷한 화법을 공유합니다. 가사는 이별 자체보다 이별한 다음을 다룹니다. 헤어진 사람의 소식을 남에게서 전해 듣는 자리, 잊었다고 말해 놓고 잊지 못한 자리처럼 시간이 조금 지난 뒤의 마음이 주된 소재이고, 제목도 짧은 말 한마디로 끊어 놓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표곡으로는 「니 소식」, 「새 사랑」, 그리고 「그대를 알고」를 꼽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