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미스트리
CHEMISTRY
CHEMISTRY(케미스트리)는 두 목소리가 겹쳤을 때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를 기준으로 뽑힌 남성 보컬 듀오입니다. 1999년 시작된 텔레비전 오디션 프로그램의 남성 보컬리스트 부문에 두 사람이 따로 지원해 최종 선고까지 올라갔고, 개인 기량뿐 아니라 둘이 함께 섰을 때의 반응이 결정적이어서 2001년 첫날 나란히 뽑혔습니다. 팀 이름도 그 화학반응을 기대해 붙인 것입니다.
악기를 든 사람이 없는 팀이라, 목소리 두 개를 어디에 놓느냐가 곧 편곡이 됩니다. 초반 몇 해는 미국 흑인음악을 오래 연구하고 소개해 온 프로듀서가 붙어 R&B와 소울의 문법을 일본어 노래에 그대로 얹었고, 미디엄 템포와 발라드가 축을 이뤘습니다. 2003년부터는 프로듀서를 두지 않고 스스로 만드는 체제로 옮겼습니다. 2004년에는 도쿄 필하모니 교향악단과 산토리홀 무대에 서기도 했는데, 관현악을 붙여도 무너지지 않을 만큼 노래 자체가 곡의 중심이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제목만 훑어도 드러나듯 가사는 사람과 사람 사이를 정면으로 다룹니다. 잡아두고 싶은 마음, 이미 갈라진 길, 다시 만나자는 약속 같은 것들입니다. 활동 영역은 넓어서 드라마 주제가와 애니메이션 주제가를 함께 맡았고, 미국과 한국의 가수들과 이름을 나란히 올린 곡도 여럿 냈습니다.
대표곡은 데뷔 싱글 「PIECES OF A DREAM」, 애니메이션 『기동전사 건담 SEED DESTINY』 오프닝인 「Wings of Words」, 『강철의 연금술사 FULLMETAL ALCHEMIST』 오프닝인 「Period」입니다. 첫 앨범 『The Way We Are』는 오리콘에서 남성 아티스트의 데뷔 앨범 판매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2012년 각자의 솔로 활동에 전념하려 잠시 멈췄다가 2017년 다시 둘이 함께 무대에 섰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