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 블루 하츠
THE BLUE HEARTS
더 블루 하츠는 1985년 코모토 히로토와 마시마 마사토시를 중심으로 결성된 일본의 펑크 록 밴드입니다. 잘 짜인 노래를 들려주는 팀이 아니라 지금 당장 소리쳐야 할 말을 그대로 내지르는 팀이었고, 그 단순함이야말로 이들이 일본 록의 원점 가운데 하나로 불리는 이유입니다.
소리에는 군더더기가 거의 없습니다. 곧게 뻗는 8비트, 몇 개 되지 않는 코드, 편곡보다 속도와 기세를 앞세우는 구성이 기본이고 격렬한 라이브가 그것을 완성했습니다. 코모토의 굵고 낮은 목소리가 앞에 서고, 쉰 목소리의 마시마와 맑은 고음의 카와구치 준노스케가 뒤에서 받칩니다. 코모토는 독학한 블루스 하프를 종종 불었고, 작사·작곡은 코모토와 마시마가 대략 절반씩 나눠 맡았습니다.
가사에는 어려운 말이 없습니다. 사랑받지 못하는 쪽, 시시하다고 여겨지는 쪽에 서서 그래도 살아 있으라고 말하는 문장이 반복됩니다. 뒤에는 블루스에 뿌리를 둔 메시지형 일본어 록을 세웠다는 평가가 붙었고, NHK의 교양 강좌가 이들의 노랫말을 시로 다룰 만큼 문학적 평가도 함께 따라왔습니다.
1987년 2월 자주제작 싱글 「人にやさしく」를 낸 뒤 같은 해 5월 「リンダ リンダ」로 메이저 데뷔했고, 「TRAIN-TRAIN」과 「情熱の薔薇」로 자리를 굳혔습니다. 1995년에 해산했습니다. 이후 2000년대 청춘 펑크 세대가 앞다퉈 영향을 고백했고, 미국 밴드 더 린다 린다스가 「リンダリンダ」에서 이름을 가져올 만큼 노래가 세대와 국경을 넘어 살아남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