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홍랑
임영웅0018
작곡이호섭
작사최흥호
KY28303
곡 소개
조선 중기의 기생 홍랑이 남긴 시조 '묏버들 갈해 것거'를 모티프 삼은 트로트입니다. '객창에 피는 묏버들 보면 날인가 홍랑인가 여기소서'라는 구절이 곡 곳곳에 박혀, 사백여 년 전의 이별가가 현대의 멜로디 위에서 되살아납니다.
노래는 떠나간 임을 향한 여인의 애끓는 정한을 그립니다. '쓰라린 이별에 우는 맘, 버들가지 꺾어 보내노라'는 홍랑이 사랑하는 이를 배웅하며 버들가지에 시조를 실어 보냈다는 일화를 그대로 옮긴 대목입니다. 멀리 떨어져 있어도 버들에 새잎이 돋듯 자신을 기억해 달라는 옛 시조의 간절함이, 노래의 정서적 뼈대를 이룹니다.
곡의 정점은 '백년이 흘러가도 천년이 가도 나는 그대 여자랍니다'라는 후렴입니다. 시간이 아무리 흘러도 변치 않는 마음을 못 박는 이 한 줄이, 천 리 밖의 임을 향한 절개를 한층 사무치게 만듭니다. '소리없이 울면서 지샌 밤', '객창에 우는 두견새 보면 날인가 홍랑인가 여기소서'에 이르면, 밤새 흘린 눈물과 두견새의 울음이 겹치며 그리움이 절정에 다다릅니다.
이 버전은 임영웅이 부른 것으로, 고전 시조의 정한을 현대 트로트의 감성으로 재해석한 곡입니다. 절절한 호소력으로 옛 여인의 마음을 현재로 불러내, 전통 문학의 애틋함을 노래로 전하는 그의 해석이 돋보입니다.
커뮤니티 가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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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라린 이별에 우는 맘 버들가지 꺾어 보내노라 진한 사랑 진한 정을 어이 두고 떠나갔나요 백년이 흘러가도 천년이 가도 나는 그대 여자랍니다 객창에 피는 묏버들 보면 날인가 홍랑인가 여기소서 소리없이 울면서 지샌 밤 방울방울 띄워 보내노라 진한 사랑 진한 정을 어이 두고 떠나갔나요 백년이 흘러가도 천년이 가도 나는 그대 여자랍니다 객창에 우는 두견새 보면 날인가 홍랑인가 여기소서 객창에 우는 두견새 보면 날인가 홍랑인가 여기소서
짱짱이3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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