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훈아 - 기장 갈매기 앨범 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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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 갈매기

나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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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시간대 (KST)피크 오후 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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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나훈아
작사나훈아
노래방 번호
KY29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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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 소개

2023년 7월 발매된 나훈아의 정규 앨범 「새벽 (SIX STORIES)」에 실린 여섯 곡 중 하나로, 작사와 작곡을 그가 직접 맡았습니다. 앨범 전체가 자작곡으로 채워졌는데 그중에서도 이 곡은 가장 가볍고 빠른 자리를 맡고 있습니다.

노래는 수수께끼로 문을 엽니다. 동쪽에서 보면 여섯 개, 서쪽에서 보면 다섯 개. 오륙도라는 이름의 유래를 그대로 첫 소절에 옮겨 놓고, 그 섬 사이를 도는 새가 바로 자기라고 선언합니다. 이후 가사는 부산 지도를 따라 이동합니다. 해운대에서 사랑을 하고 영도에서 이별을 하고 남천동의 밤을 꼬시고, 다대포에서 낙조에 취했다가 송도에서 일출에 잠을 깨고, 내친김에 광안대교까지 접수합니다. 지명 나열이 자랑처럼 이어지지만 실제로 그려지는 것은 한곳에 매이지 않는 삶의 궤적입니다.

그 궤적을 떠받치는 태도는 두 번의 후렴에 나뉘어 있습니다. 앞에서는 사랑을 왔다 가는 파도에 빗대며 이별 따위 상관없다고 잘라 말하고, 뒤에서는 인생을 밀물과 썰물에 견주며 빈 주머니도 상관없다고 말합니다. 둘 다 체념처럼 들리지만 곡이 내놓는 결론은 「내 청춘은 누가 뭐래도 의리 하나다」라는 한 줄입니다. 사랑도 돈도 밀려왔다 빠지는 것이니 남는 것은 의리뿐이라는 사나이의 셈법입니다. 마지막에 「내가 바로 기장 갈매기다」를 세 번 거듭하며 닫는 것도 그 셈법에 찍는 확인 도장에 가깝습니다.

나훈아는 부산 동구 초량 출신입니다. 부산의 바닷새를 자기 이름표로 삼은 이 노래가 지역 헌정곡을 넘어 자기 소개서처럼 들리는 이유입니다. 갈매기 춤이 등장하는 뮤직비디오가 화제를 모으며 공개 몇 주 만에 백만 단위 조회수를 넘겼고, 데뷔 반세기를 훌쩍 넘긴 가수의 신곡치고는 이례적으로 젊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커뮤니티 가사 1

가사
0
동쪽에서 바라보면 여섯 개로 보이고
서쪽에서 쳐다보면 다섯 개로 보이는
오륙도 돌고 돌며 나래 치는 내가 바로
내가 바로 기장 갈매기다
사랑 따윈 누가 뭐래도 믿지 않는다
이별 따윈 상관없다 떠나든 말든
어차피 사랑이란 왔다가는 파도처럼
가버리면 그만인 거야
오늘은 해운대서 사랑을 하고
내일은 영도에서 이별을 하고
또다시 남천동의 밤을 꼬신다
내가 바로 기장 갈매기다

내 청춘은 누가 뭐래도 의리 하나다
빈 주머닌 상관없다 없어도 그만
어차피 인생이란 밀물처럼 왔다가
썰물처럼 가버리는 것
오늘은 다대포에서 낙조에 취하고
내일은 송도에서 일출에 잠 깨고
내친김에 광안대교도 접수를 한다
내가 바로 기장 갈매기다
내가 바로 기장 갈매기다
내가 바로 기장 갈매기다
짱짱이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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