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바이 러브
グッバイ ラブ
계은숙桂銀淑
곡 소개
해 질 녘 공항 로비, 마지막 비행기를 앞두고 한 사람이 차가운 기둥에 몸을 기댑니다. '여행 떠나는 사람들이 화사하게 춤추는' 그 풍경 속에서 '사랑을 잃은 나 혼자만이' 떨어져 있다는 대비로 곡은 문을 엽니다. 들뜬 출발의 공간에 홀로 남겨진 작별의 자리 — 그 어긋남이 노래의 첫 정경입니다.
'괜찮아, 배웅 나오지 말라고 / 강한 척했던 어젯밤의 전화'로 시작하는 화자는 이미 헤어짐을 입 밖에 냈지만, 귓속엔 아직 그 사람이 남아 있습니다. 후렴의 '굿바이 러브, 마지막 비행기입니다 / 굿바이 러브, 별빛 아래서 / 다시 한번 당신을 안게 해주세요'는 작별의 인사이면서 동시에 마지막 포옹을 구하는 모순된 부탁입니다. 둘째 절에서는 '헤어져도 두 사람은 살아 있다 / 잊어도 기억은 죽지 않는다'며, 닮은 뒷모습을 저도 모르게 좇는 미련을 사막 같은 공항에 빗댑니다.
부른 사람은 계은숙입니다. 한국 충청남도 출신의 가수로, 1984년 작곡가 하마 케이스케에게 발탁되어 일본에 건너가 이듬해 '오사카 보색'으로 데뷔했습니다. 허스키한 음색으로 '스즈메노 나미다' 등 히트를 이어가며 1988년부터 1994년까지 NHK 홍백가합전에 7년 연속 출연했는데, 이는 한국인 가수로서 최장 기록입니다. 한국의 트로트와 일본의 엔카를 잇는 가교가 된 가수가 부른 이 곡은, 작곡 하마 케이스케·작사 오카다 후미코의 손에서 나온 정통 엔카 발라드입니다.
커뮤니티 가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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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丈夫 見送らないでと 強がった夕べの電話 耳の奥 あなたがまだいる ふり切れるほどなら泣かない 夕日を浴びる空港ロビー 旅立つ人が華やかに踊る 愛をなくした私ひとりが 冷たい柱にもたれてる グッバイ ラブ 最終便です グッバイ ラブ 星空で もいちどあなたを 抱かせてください こんな日がくると知らないで 思いでをつくってきたの 別れても二人は生きてる 忘れても記憶は死なない 砂漠のような空港ロビー 砂の月日をみんな踏んでゆく 知らず知らずにあなたさがして よく似た背中のあとを追う グッバイ ラブ 最終便です グッバイ ラブ 星空で もいちど私に 抱かれてください グッバイ ラブ 最終便です グッバイ ラブ 星空で もいちどあなたを 抱かせてくださ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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