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잿빛과 푸름(+스다 마사키)
灰色と青(+菅田将暉)
요네즈 켄시米津玄師
곡 소개
여름 끝자락, 소매 길이가 어중간해진 옷을 입고 새벽 전철에 흔들리다 문득 옛 풍경을 떠올리는 데서 곡이 열립니다. 창에 비친 제 얼굴을 보며 「今はなんだかひどく虚しい」라고 중얼거리는 화자는 무언가를 잃었다기보다, 잃은 줄도 모르고 지나온 시간을 뒤늦게 마주한 쪽에 가깝습니다.
떠오르는 장면들은 하나같이 사소합니다. 찌그러진 자전거로 쏘다니던 일, 무릎에 번진 피, 덤불에 한 짝 떨어뜨린 신발을 함께 찾아다니던 일, 그리고 「何があろうと僕らはきっと上手くいく」며 아무 근거 없이 웃던 날들입니다. 별것 아닌 그림자, 그러니까 「くだらない面影」에 떠밀려 지금도 노래한다고 세 번 거듭 말하는 후렴은 미련의 고백이라기보다 자기를 지탱하는 방식의 확인에 가깝습니다.
요네즈 켄시가 배우 스다 마사키에게 직접 함께 부르자고 청해 성사된 듀엣입니다. 두 사람이 각자 다른 길을 걷다 마지막에 다시 맞물리는 기타노 다케시 감독의 영화 『키즈 리턴』이 이 곡의 중요한 모티프가 됐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서로 다른 목소리가 같은 멜로디를 이어받는 구조 자체가 그 구도를 옮겨놓은 셈입니다.
「今更悲しいと叫ぶには あまりに全てが遅すぎたかな」에서 곡은 회한의 바닥까지 내려갑니다. 그런데 닫는 자리는 다시 아침입니다. 해 뜨기 전 이지러진 달을 너도 어딘가에서 보고 있을까 물어놓고, 아무것도 아니라며 웃을 수 있는 아침이 온다고 한 뒤 「始まりは青い色」이라는 한 줄로 끝납니다. 제목의 잿빛이 푸름으로 넘어가는 그 한 뼘이 이 곡이 남기는 전부입니다.
2017년 10월 선행 배포된 뒤 같은 해 11월 네 번째 오리지널 앨범 『BOOTLEG』에 실렸고, 빌보드 재팬 핫100에 3위로 진입해 다운로드 부문에서는 1위까지 올랐습니다.
커뮤니티 가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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袖丈が覚束ない夏の終わり 明け方の電車に揺られて思い出した 懐かしいあの風景 たくさんの遠回りを繰り返して 同じような街並みがただ通り過ぎた 窓に僕が映ってる 君は今もあの頃みたいにいるのだろうか ひしゃげて曲がったあの自転車で走り回った 馬鹿ばかしい綱渡り 膝に滲んだ血 今はなんだかひどく虚しい どれだけ背丈が変わろうとも 変わらない何かがありますように くだらない面影に励まされ 今も歌う今も歌う今も歌う 忙しなく街を走るタクシーに ぼんやりと背負われたままくしゃみをした 窓の外を眺める 心から震えたあの瞬間に もう一度出会えたらいいと強く思う 忘れることはないんだ 君は今もあの頃みたいにいるのだろうか 靴を片方茂みに落として探し回った 「何があろうと僕らはきっと上手くいく」と 無邪気に笑えた 日々を憶えている どれだけ無様に傷つこうとも 終わらない毎日に花束を くだらない面影を追いかけて 今も歌う今も歌う今も歌う 朝日が昇る前の欠けた月を 君もどこかで見ているかな 何故か訳もないのに胸が痛くて 滲む顔 霞む色 今更悲しいと叫ぶには あまりに全てが遅すぎたかな もう一度初めから歩けるなら すれ違うように君に会いたい どれだけ背丈が変わろうとも 変わらない何かがありますように くだらない面影に励まされ 今も歌う今も歌う今も歌う 朝日が昇る前の欠けた月を 君もどこかで見ているかな 何もないと笑える朝日がきて 始まりは青い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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