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한 줄을 모르고
酔いどれ知らず
카나리아 feat.구미Kanaria feat.GUMI
곡 소개
Kanaria는 2020년에 활동을 시작해 두 번째 곡 「KING」이 유튜브 1억 재생을 넘기면서 단숨에 이름을 알린 보컬로이드 프로듀서입니다. 뜻보다 어감이 앞서는 낱말을 촘촘히 박아 넣고 그것을 잘게 쪼개 성부에 얹는 방식이 그의 서명 같은 작법인데, 2022년 5월에 유튜브와 니코니코 동화에 동시에 올린 아홉 번째 곡인 이 노래도 정확히 그 자리에 서 있습니다.
제목은 취한 줄도 모르는 상태를 가리킵니다. 첫 줄에서 꿈은 이미 깼는데 취기만 남아 있고, 다툼은 날이 밝을 때까지, 천 개의 목소리는 목이 쉴 때까지 이어집니다. 화자는 「うっちゃる幸せ ずっと醒めないで」라고 말합니다. 내던져 버린 행복이니 차라리 깨어나지 말라는 것입니다. 상대의 목소리에 귀를 빌려 줄 때까지 굽힌 태도로, 말조차 없이 몸을 물들인다는 구절에서 이 관계가 대등하지 않다는 사실이 드러납니다.
후렴은 문장이라기보다 소리 덩어리에 가깝습니다. 진창을 뜻하는 글자를 겹친 「泥泥」와 취기를 뜻하는 글자를 겹친 「酩酩」을 쌓아 놓고, 그 위에 「そう 悪くないわ」라는 나른한 긍정을 얹습니다. 좋다고도 싫다고도 하지 않는 이 한마디가 반복되면서 곡 전체가 취기와 각성 사이 어디쯤에 고정됩니다. 2절에 오면 노래하는 목소리는 셀 수 없이 늘어나고, 백주몽 론도라는 말로 장면이 흐려지며, 천을 감춘 채 열밖에 뱉지 못한다는 자백이 붙습니다. 서사를 따라가려 하면 계속 미끄러지지만, 취한 사람의 말버릇처럼 이어지는 그 미끄러짐 자체가 곡이 그리려는 상태입니다.
1절 끝에서 「恋敵」이던 자리가 마지막에는 「物語」로 바뀌며 곡이 닫힙니다. 연적을 사이에 두고 벌이던 취중의 실랑이가 끝내 하나의 이야기로 접혀 들어가는 셈입니다. GUMI의 고음역을 쉬지 않고 밀어붙이는 이 곡은 니코니코 동화에서 Kanaria의 일곱 번째 밀리언을 기록했고, 빌보드 재팬의 유저 제작 콘텐츠 차트에서 정상에 올랐으며, 2023년 카라오케노 테츠진 연간 보컬로이드 노래방 랭킹에서도 1위를 차지했습니다.
커뮤니티 가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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夢が覚めた 酔いどれ知らず 争いごとは 夜が明けるまで くたびれては 酷く見える 一千の声は 声が枯れるまで うっちゃる幸せ ずっと醒めないで あなたの声に耳を貸す時まで 屈する態度で 言葉さえなくて 体を染めて そして 泥泥 はられあられ ホウライ そう 悪くないわ 屈する 先まで ミリグラム 酩酩 重ね重ね 存外 そう 悪くないわ 酔いどれ知らずの恋敵 だから ウタの声は 数知らず 迷い込んだら そこは君の×× ねぇ見てきれい 白昼夢ロンド 一千を隠して 十を吐けるだけ いっかの幸せ きっと晴れないで あなたのそばに 耳を貸す時まで 屈する態度で 言葉さえなくて 心を染めて それは 泥泥 はられあられ 将来像 悪くないわ 屈する 私は 生きている 酩酩 重ね重ね 存外 そう 悪くないわ 酔いどれ知らずの物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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