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남행 열차 (Disco Ver.)
김수희003
작곡김진룡
작사김진룡
KY80143
곡 소개
비 내리는 호남선, 남행열차의 흔들리는 차창 너머로 빗물과 눈물이 함께 흐릅니다. '잃어버린 첫사랑도 흐르네'라는 한 줄에 이르면, 차창을 타고 흐르는 빗물은 그대로 화자의 눈물이자 떠나보낸 첫사랑의 잔상이 됩니다. 첫 장면부터 비·기차·눈물이 한 화면에 겹쳐, 이별의 정경을 또렷한 이미지로 세워 두는 노래입니다.
'깜빡 깜빡이는 희미한 기억 속에 그때 만난 그 사람, 말이 없던 그 사람' — 떠난 이는 또렷하지 않고 점점 멀어지는 기억으로만 남습니다. 그럼에도 화자가 끝내 붙드는 말은 원망이 아니라 당부입니다. '만날 순 없어도 잊지는 말아요, 당신을 사랑했어요.' 다시 만날 수 없음을 받아들이면서도 사랑했던 마음만은 기억해 달라는 이 구절이 후렴마다 반복되며 곡의 정조를 결정합니다.
이 곡은 1956년 손인호가 부른 '비 내리는 호남선'에서 정서적 모티프를 가져온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호남선 철도와 그 위를 달리는 마지막 열차의 기적 소리라는 한국적 이별의 풍경을, 김진룡의 작사·작곡으로 새롭게 풀어낸 트로트입니다.
김수희가 1980년대 활동 공백을 지나 복귀하며 내놓은 곡으로, 첫 소절만으로 세대를 가리지 않고 따라 부를 만큼 대중에게 깊이 각인되었습니다. 특히 광주를 연고로 하는 프로야구단의 대표 응원가로 자리잡으며, 슬픈 이별가가 한데 모인 사람들의 떼창으로 번지는 독특한 생명력을 얻은 곡으로 꼽힙니다.
커뮤니티 가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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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내리는 호남선 남행열차에 흔들리는 차창 넘어로 빗물이 흐르고 내 눈물도 흐르고 잃어버린 첫사랑도 흐르네 깜빡 깜빡 이는 희미한 기억속에 그때 만난 그 사람 말이 없던 그 사람 자꾸만 멀어지는데~ 만날순 없어도 잊지는 말아요 당신을 사랑했어요 비내리는 호남선 마지막 열차 기적소리 슬피 우는데 빗물이 흐르고 내 눈물도 흐르고 잃어버린 첫사랑도 흐르네 깜빡 깜빡 이는 희미한 기억속에 그때 만난 그 사람 말이 없던 그 사람 자꾸만 멀어지는데~ 만날순 없어도 잊지는 말아요 당신을 사랑했어요 만날순 없어도 잊지는 말아요 당신을 사랑했어요
짱짱이3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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