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카스텐 - 거울 앨범 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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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

국카스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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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국카스텐
작사하현우
노래방 번호
KY84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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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 소개

거울 앞에서 눈을 감고 귀를 막은 채 혼자 춤을 추는 사람이 있고, 그 등 뒤에 놓인 또 한 사람이 그 광경을 지켜봅니다. 「조용히 귀를 막은 채 눈을 감으며 춤을 추는 너」와 「등 뒤에 나를 놓은 채 거울을 보며 춤을 추는 너」가 나란히 붙어 있는 이 곡의 중심 장면은, 마주 보는 두 사람이 아니라 유리 한 장을 사이에 둔 어긋남을 그립니다.

앞부분의 접촉은 하나같이 서늘합니다. 벌거벗은 시선이 벌거벗은 몸을 훑고, 포옹은 차갑고, 입맞춤은 야속합니다. 단단했던 향기에 발걸음이 흔들려 비틀거리다 지쳐 놓고도 화자는 결국 비참하게 상대를 다시 찾습니다. 그러다 후렴에서 상대가 거칠은 손을 내밀며 같이 하자고 말하는 순간, 화자는 그 손을 잡는 대신 「불안한 몸짓으로 난 거울을 보며 나를 찾고있네」라고 답합니다. 함께 추자는 제안 앞에서 정작 찾아야 할 대상이 상대가 아니라 자기 자신이 되어 버린 것입니다.

곡은 답을 주지 않고 끝냅니다. 눈을 가린 채, 귀를 막은 채라는 두 구절만 네 번 되풀이되며 주문처럼 굳어지고, 마지막까지 화자는 거울 앞에 남습니다. 감각을 스스로 차단한 춤과 거울에 비친 자기를 뒤지는 몸짓이 같은 화면 안에 겹쳐 있는 셈입니다.

「거울」은 국카스텐이 2009년 2월 4일 처음 내놓은 음반의 타이틀곡이고, 이듬해 4월 정규 1집 『Guckkasten』에 다시 녹음되어 실렸습니다. 노랫말은 보컬 하현우가 썼고 곡은 밴드 이름으로 올라 있습니다. 2008년 EBS 스페이스 공감 헬로루키 대상으로 처음 주목받은 이 팀은 이 곡으로 2010년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록 노래를 받았고 같은 해 올해의 신인상도 함께 가져갔습니다. 상징이 겹겹으로 쌓인 초현실적인 노랫말과 하현우의 성량이 맞물린 밴드의 인장 같은 곡이며, 2012년 「나는 가수다 II」 출연으로 국카스텐을 처음 접한 청중에게도 대표곡으로 남았습니다.

커뮤니티 가사 1

가사
0
벌거벗은 너의 시선은
벌거벗은 내 몸을 보고 
차갑게 너는 나를 안고
야속하게도 키스했네
단단했던 너의 향기에
흔들렸던 나의 발걸음은
비틀거리며 지쳐갔네
비참하게도 너를 찾네
조용히 귀를 막은 채
눈을 감으며 춤을 추는 너
등 뒤에 나를 놓은 채
거울을 보며 춤을 추는 너
거칠은 손을 내밀며
같이 하자고 말을하는 넌
불안한 몸짓으로 난
거울을 보며 나를 찾고있네
눈을 가린 채 춤을 추네
귀를 막은 채 춤을 추네
눈을 가린 채 춤을 추네
귀를 막은 채 춤을 추네
조용히 귀를 막은 채
눈을 감으며 춤을 추는 너
등 뒤에 나를 놓은 채
거울을 보며 춤을 추는 너
거칠은 손을 내밀며
같이 하자고 말을 하는 넌
불안한 몸짓으로 넌 
거울을 보며 나를 찾고있네
짱짱이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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