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혼자가아닌나(눈사람OST)
서영은곡 소개
2003년 MBC 드라마 「눈사람」의 주제곡입니다. 노래가 나온 날은 드라마 1회가 방송된 날과 같고, 서영은의 정규 4집 「Gift」 타이틀곡이기도 합니다.
위로의 노래로 알려져 있지만 가사의 출발점은 오히려 각오에 가깝습니다. 첫머리부터 다시 울지 않겠다, 더는 약해지지 않겠다고 스스로에게 약속하고, 많이 아파도 웃겠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곧바로 「그런 내가 더 슬퍼보여도 날 위로 하지마」가 붙습니다. 위로를 받는 자리가 아니라 위로를 사양하는 자리에서 시작하는 노래입니다.
슬픔을 다루는 방식도 특이합니다. 없애자고 하지 않고 「크게 한번만 소리를 질러봐」라고 합니다. 그러면 다가오던 연약한 슬픔이 놀라 달아난다는 것입니다. 슬픔을 이겨야 할 상대가 아니라 겁 많은 것으로 낮춰 부르는 이 발상이 후렴의 「힘이 들땐 하늘을 봐 나는 항상 혼자가 아니야」와 맞물리며 곡의 태도를 만듭니다. 욕심이 많아 울어야 했는지 모른다거나 행복은 멀리 있을 때 커 보인다는 대목도, 감정을 달래기보다 사정을 다시 따져 보는 쪽에 가깝습니다. 마지막 절은 앞만 보고 걸어가겠다, 때론 혼자서 뛰어라도 가겠다는 말로 닫힙니다. 슬픔이 따라오지 못할 속도로 가겠다는 뜻이니 처음의 다짐이 끝까지 흐트러지지 않은 셈입니다.
서영은은 1998년 재즈 보컬리스트로 데뷔해 이듬해부터 발라드로 방향을 틀었고, 이후 드라마 음악을 여러 편 맡으며 OST 가수로 자리를 굳혔습니다. 이 곡은 발표 20년이 지난 뒤에도 후배 가수들이 새로 녹음할 만큼 오래 살아남았습니다.
커뮤니티 가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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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가 아닌 나 (드라마 '눈사람' 주제곡) - 서영은 이제 다시 울지 않겠어 더는 슬퍼하지 않아 다신 외로움에 슬픔에 난 흔들리지 않겠어 더는 약해지지 않을게 많이 아파도 웃을꺼야 그런 내가 더 슬퍼보여도 날 위로 하지마 가끔 나 욕심이 많아서 울어야 했는지 몰라 행복은 늘 멀리 있을때 커 보이는 걸 힘이 들땐 하늘을 봐 나는 항상 혼자가 아니야 비가 와도 모진 바람 불어도 다시 햇살은 비추니까 눈물나게 아픈날엔 크게 한번만 소리를 질러봐 내게 오려던 연약한 슬픔이 또 달아날 수 있게 간주중 가끔 어제가 후회되도 나 지금 사는 오늘이 내일보면 어제가 되는 하루 일테니 힘이 들땐 하늘을 봐 나는 항상 혼자가 아니야 비가 와도 모진 바람 불어도 다시 햇살은 비추니까 눈물나게 아픈날엔 크게 한번만 소리를 질러봐 내게 오려던 연약한 슬픔이 또 달아날 수 있게 앞만 보고 걸어갈께 때론 혼자서 뛰어라도 갈께 내게 멈추던 조그만 슬픔도 날 따라오지 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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