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1분만닥쳐줄래요
넬104
작곡김종완
작사김종완
TJ19774
곡 소개
건조한 한 문장이 후렴 내내 반복됩니다. '1분만 닥쳐줄래요.' 화자는 끊임없이 떠드는 상대에게 입을 다물라고 쏘아붙이면서도, 정작 가시는 자기 안쪽을 향합니다. '아주 작은 내가 그토록 잘난 당신의 시간을 뺏을 정도로 커져버린 건가요', 혹은 '어떤 열등감이라도 안겨줘버렸나요' 같은 구절에서 분노는 자조와 의문으로 미끄러집니다. 관심 없다면서 왜 신경까지 써주느냐는 비아냥은 상처받은 쪽이 끝내 놓지 못하는 미련처럼 들리기도 합니다.
넬(NELL)은 1999년 결성된 보컬 김종완, 기타 이재경, 베이스 이정훈의 3인조 모던록 밴드입니다. 인디 밴드 최초로 지상파 음악방송 1위에 오른 '기억을 걷는 시간'으로 대표되듯, 서정적이면서도 음울한 사운드로 '넬스럽다'는 형용사를 만들어낸 한국 모던록의 독보적 존재로 꼽힙니다. 전곡의 작사·작곡·편곡을 김종완이 도맡으며, 이 곡 역시 그의 손에서 나왔습니다.
흥미로운 건 이 트랙의 위치입니다. 원래는 정규 앨범의 히든 트랙으로 오프라인 CD에만 비밀스럽게 숨겨져 있었고, 마지막 수록곡이 끝난 뒤 정확히 1분간의 정적이 흐른 다음에야 흘러나오는 구성이었습니다. 제목의 '1분'은 그 침묵의 시간을 그대로 가져온 일종의 메타적 농담인 셈입니다. 이후 리패키지 음반에 정식으로 추가되며 온라인에서도 들을 수 있게 됐고, 넬 특유의 시니컬한 감성을 압축한 곡으로 팬들 사이에서 회자됩니다.
커뮤니티 가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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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분만 닥쳐줄래요 말 정말 많군요 대체 그 놈의 주둥인 지치지도 않네요 일분만 닥쳐줄래요 얘기할 가치도 없다면서 왜 계속 나불나불 대나요 혹시 할 일이 아주 없을까 아주 작은 내가 그토록 잘난 당신의 시간을 뺏을정도로 커져버린건가요 아님 혹시 내가 그토록 잘난 너에게 어떤 열등감이라도 안겨줘버렸나요 일분만 닥쳐줄래요 참 시끄럽군요 대체 그 놈의 주둥인 지치지도 않네요 일분만 닥쳐줄래요 관심 없다면서 왜 그렇게 또 신경까지 써주고 그래요 혹시 할 일이 아주 없을까 아주 작은 내가 그토록 잘난 당신의 시간을 뺏을 정도로 커져버린건가요 아님 혹시 내가 그토록 잘난 너에게 어떤 열등감이라도 안겨줘버렸나요 아주 작은 내가 그토록 잘난 당신의 시간을 뺏을 정도로 커져버린건가요 아님 혹시 내가 그토록 잘난 너에게 어떤 열등감이라도 안겨줘버렸나요
짱짱이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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