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커버스커 - 정류장 앨범 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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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류장

버스커버스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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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크 방문자3
작곡이적
작사이적,김진표
노래방 번호
TJ34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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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 소개

해 질 무렵 바람이 몹시 불던 날, 집으로 돌아오는 버스 창가에 앉은 한 사람의 모습으로 곡이 시작됩니다. '불어오는 바람 어쩌지도 못한 채 / 난 그저 멍할 뿐이였지'라는 도입은, 모진 세상에 치여 울음을 입술로 삼키는 화자의 무력한 하루를 담담하게 비춥니다.

장면은 버스를 내리려는 순간 정류장에서 뒤집힙니다. 발만 동동 구르며 언제부터인지 모르게 자신을 기다리고 있던 사람을 발견하는 것입니다. 까치발을 들고 화자의 얼굴을 찾아 헤매고, 예전에 사준 옷을 또 챙겨 입고 나온 그 모습 앞에서, 지친 하루의 무게가 한순간에 녹습니다.

그래서 후렴은 거창한 말이 아니라 침묵으로 이뤄집니다. '나는 아무 말도 못하고 / 그댈 안고서 그냥 눈물만 흘러'라는 대목처럼, 화자는 설명 대신 그저 끌어안고 운 뒤 '그대여서 고마워요'라는 한마디로 감정을 맺습니다. 화려한 사랑 고백이 아니라, 지친 날 나를 기다려준 사람의 존재 자체에 바치는 감사입니다.

'정류장'은 장범준이 직접 쓰고 부른 곡으로, 그가 슈퍼스타K3에서 결성한 버스커 버스커의 초기 레퍼토리에 실려 일찍부터 알려졌습니다. 거리에서 노래하던 버스커의 결답게, 일상의 한 모퉁이를 영화의 한 장면처럼 따뜻하게 잡아낸 점이 이 곡의 매력입니다.

커뮤니티 가사 1

가사
0
해질 무렵 바람도 몹시 불던 날
집에 돌아오는 길 버스 창가에 앉아
불어오는 바람 어쩌지도 못한 채
난 그저 멍할 뿐이였지

난 왜 이리 바보인지 어리석은 지
모진 세상이란 걸 아직 모르는 지
터지는 울음 입술 물어 삼키며 
내려야지 하고 일어설 때

저 멀리 가까워 오는 정류장 앞에
희미하게 일렁이는

언제부터 기다렸는지 알 수도 없는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그댈 봤을 때

나는 아무 말도 못하고
그댈 안고서 그냥 눈물만 흘러
자꾸 눈물이 흘러
이대로 영원히 있을 수만 있다면
오 그대여 그대여서 고마워요

낙엽이 뒹굴고 있는 정류장 앞에 
희미하게 일렁이는 까치발 들고 
내 얼굴 찾아 헤매는 
내가 사준 옷을 또 입고 온 그댈 봤을 때 

나는 아무 말도 못하고
그댈 안고서 그냥 눈물만 흘러
자꾸 눈물이 흘러
이대로 영원히 있을 수만 있다면
오 그대여 그대여서 고마워요
짱짱이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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